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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젭', '옆집 반려견 살해' 누명 벗어 안락사 판결 면하다

송기란100 2017-02-13 00:00:00

반려견 '젭', '옆집 반려견 살해' 누명 벗어 안락사 판결 면하다
(ⓒ CNN)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미국 한 반려견이 '옆집 반려견을 죽였다'는 누명을 벗어 안락사 판결을 면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서 노부부를 돕는 '서비스 독(Service dog)' 젭이 주인의 기지로 오해가 풀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났다.

반려견 '젭', '옆집 반려견 살해' 누명 벗어 안락사 판결 면하다
(ⓒ CNN)

젭은 옆집 반려견인 포메라니안 '브래드'를 죽였다는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브래드 주인 측은 "죽은 브래드 곁에 셰퍼드 젭이 있었다. 항상 덩치 큰 젭이 두려웠다"며 젭을 브래드를 물려 죽인 용의자로 신고했다. 젭은 보호소에 갇혔고, 무죄를 밝힐 뚜렷한 증거가 없다면 안락사 판결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반려견 '젭', '옆집 반려견 살해' 누명 벗어 안락사 판결 면하다
(ⓒ CNN)

노부부는 젭의 무죄를 증명하려 DNA 검사를 신청했다. 젭의 입에서 채취한 DNA 샘플과 브래드 상처에 남은 용의자의 DNA를 비교한 것이다. 노부부에겐 젭이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기에 두 DNA가 일치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결국, 노부부는 "브래드의 상처에서 젭의 DNA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젭은 혐의를 벗었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 노부부 곁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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