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애견협회에 따르면 190개의 견종 중 몇몇 종들은 사냥개와 반려견으로 알맞다고 한다(출처=셔터스톡) |
사냥개는 인간의 사냥을 도와주는 동물로 미국애견협회(AKC)에 등록되어 있는 품종 190개 중 수많은 종들이 사냥개로 키워진다. 이러한 개들은 사냥터에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기술, 본능, 힘을 가지며, 이러한 사냥 능력을 제외하고서도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이 될 수도 있다.
남미에서 자라 주로 호수와 늪지대에서 일을 했던 오리 사냥꾼 역할을 했던 이 견종은 착하고 풍부한 감정을 가져 인기가 높았다. 사냥터에서 집으로 이동할 때 보이킨은 무리없이 이중적 기능을 선보인다. 물갈퀴가 있는 발가락과 물을 좋아하는 성향으로 인해 수영을 잘하기도 한다.
페전트포에버(Pheasantsforever)에 따르면, 보이킨 스패니얼은 일반적으로 사냥꾼 앞에서 적절한 속도로 후각과 시야를 이용해 새를 추적하기 위한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들은 공격적으로 변하기 전 기어 다니며 잠시 망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재다능한 사냥꾼의 기질을 가진 보이킨은 뾰족한 코와 물건을 되찾는 강한 천성을 가지고 있다.
보이킨 스패니얼은 중간 사이즈의 종으로 리버 색이나 브라운 색의 곱슬곱슬한 털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다른 스패니얼 종보다 털이 짧으며 더 부드러운 경우도 있다. 보이킨의 키는 땅에서 어깨에 가장 높은 부분까지 14인치에서 18인치(35~46cm)까지로 다양하며 보통 무게는 25에서 40파운드(11~18kg)가 나간다. 일반적으로 이 품종은 친근하고, 애정이 많고 가정적인 환경에 쉽게 적응한다. 열정적으로 사람과 놀아주며 행복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활동이 필요하다.
헝가리안 포인터로 알려진 비즐라는 뛰어난 되찾기, 탐색 능력으로 인해 사냥개로 이용됐다. 미국애견협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비즐라는 헝가리에서 미국으로 넘어왔으며 사냥 능력은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고, 고지대에 사는 동물이나 토끼 그리고 오리나 거위를 사냥하기도 했다. 비즐라는 아주 활동적이고 의욕을 가진 견종이며 친절하고 열정을 가진 천성과 길들이기 쉽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간 사이즈의 견종인 비즐라는 짧고 부드러운 골든 러스트 컬러의 털을 가지고 있다. 꼬리는 일반적으로 다른 견종의 3분의2 정도이며 마르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키는 땅부터 어깨 가장 높은 곳까지 20~25인치(51~64cm) 정도 되며 몸무게는 일반적으로 45~65파운드(20~30kg)가 나간다.
비즐라는 똑똑하고 사화성이 있으며 관심과 애정을 좋아한다. 또한 충성심이 강하기도 하다. 훈련을 잘 따라오지만 아주 섬세하게 다루어야 한다. 야외에는 잘 맞지 않으며 실내를 좋아하고 필요할 때 적절한 운동만 시켜주면 된다.
▲사냥개 중 한 견종인 헝가리안 포인터, 비즐라는 활동적이며 상냥하기도 하다(출처=셔터스톡) |
브리타니는 프랑스 지방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이 다재다능한 견종은 20세기 초 뛰어난 길잡이 개를 위해 만들어졌고, 뛰어난 지능과 스피드를 겸비해 이상적인 사냥꾼이 되었다. 이 종은 1940년대에 미국에 들어왔으며 사냥꾼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해 반려동물이자 운동을 같이 하는 견종이 되었다.
브리타니는 천부적인 사냥 기술 그리고 되찾아오기 능력으로 근접해서 사냥을 할 곳을 알려준다. 비록 키가 크지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면을 빠르게 이동한다. 상처나 찢어짐을 견딜 수 있게 만들어진 두꺼운 털과 피부를 가진 건강하고 지구력이 좋은 견종이기도 하다.
브리타니는 중간 크기의 견종으로 일반적으로 털이 촘촘하고 곱슬곱슬하다. 털은 주황색이나 흰색, 혹은 흰색이나 리버 브라운 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틱 마크를 가지고 있다. 3가지 색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흰색과 리버 브라운 색이 섞인 브리타니는 주황색 마크를 눈썹, 입, 볼, 꼬리 아래에 가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꼬리는 보통 완전히 말려있으며 4인치(10cm)가 넘지 않는다. 키는 17~21인치(43~53cm)이며 몸무게는 30~40파운드(14~18kg)가 나간다. 일반적으로 이 아주 활동적이고 경계심이 많은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활발한 성격의 브리타니는 산에서 사냥하기에 안성맞춤인 동료다.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기만 한다면 집에서 기르는 견종으로도 좋다.
▲브리타니 견종은 프랑스의 지역 이름을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출처=셔터스톡) |
스피노네 이탈리아노는 고대의 이탈리아 사냥견으로 ▲참을성 ▲사냥터에 해박함 ▲지능을 갖춘 품종으로 유명하다. 유순한 성격으로 집에서 길러도 무리가 없으며 인기가 순식간에 많아져 유명한 사육사들이 스피노네 이탈리아노 품종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 종은 직접적이고 부지런한 스타일의 견고한 사냥꾼이다. 비록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사냥감을 찾고 되찾아오며 독특한 외모와 사냥터에서의 듬직함 때문에 인기가 아주 많다.
스피노네는 상당히 귀엽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똑똑하고 쉽게 교육할 수 있지만 고집이 세기도 하다. 실내에서는 아주 얌전하지만 사냥을 나갈 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팸타임스=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