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멜버른 왕립식물원은 열대 우리 식물부터 선인장까지 다양한 식물을 품고 있다.
멜버른 왕립식물원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산책이다. 우거진 수풀과 느긋한 오소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마음을 메웠던 근심과 걱정들이 어느새 사라져있다. 귓가를 간지럽히는 바람 소리, 잎새 흔들리는 소리, 새소리에 날아가 버린 것이다.
왕립식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어린이 정원(Children's Garden)'이다. 어린이 정원은 동굴, 바위, 수풀 등으로 꾸며져, 아이들이 타잔처럼 정원 속에서 헤매며 맘껏 뛰놀 수 있다.
길포일 볼케이노(Guilfoyle's Volcano)에선 진귀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흑조', '방울새', '카카두', '쿠카부라' 등 낯선 새들도 만나며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