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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심장병? 개가 기침 많이 할 때 의심해야 할 질환과 적절한 치료법

김영석 2018-11-29 00:00:00

혹시 심장병? 개가 기침 많이 할 때 의심해야 할 질환과 적절한 치료법
▲개가 세균에 노출되고 여러 번 킁킁거린다면 아프다는 신호다(출처=게티이미지)

개가 기침을 많이 한다면 이는 개가 병에 걸렸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 기관지염이나 폐렴 심지어는 심장병까지 의심해봐야 한다.

개는 코나 입을 이용해 전 세계를 탐험할 수 있을 정도로 코와 입을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반려견은 ▲먼지 ▲세균 ▲유병안과 같은 포함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사회적 교류를 할 때 자연스럽게 냄새를 맡으며 코와 입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독감을 포함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개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간다. 세균은 ▲바닥 ▲가구 ▲밥그릇 ▲장난감 등 여러 표면에 묻어 있을 수 있다.

개가 기침하는 이유는?

가끔 기침을 하는 것은 개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1초에 4번에서 6번 코를 벌름거리는 것은 흔하지만, 만약 이런 행동이 여러 번 일어나거나 멈추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야 할 수도 있다.

기침은 ▲기도의 염증 ▲상기관지염 ▲폐기도염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토하거나 헛구역질 역시 기침과 소리가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다. 또한 반려견의 숨소리나 숨을 쉬는 방식이 바뀐 것 같으면 계속 기침을 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개의 기관지염

미국애견가협회(American Kennel Club)에 따르면, 깊고 마른기침은 기관지염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한다. 개가 기침을 하는 것은 박테리아나 여러 바이러스들로 인해 생기는 병으로 전염성이 아주 높다.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바이러스가 폐로 들어가면 폐렴이나 만성기관지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관지염에 걸릴 수 있는 장소는 다양하다. 데이케어센터가 될 수 있고, 개들이 모인 장소가 될 수도 있다. 개들이 기침을 하는 것은 상당히 전염성이 높지만 그 자체로는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잘 먹이고 운동을 시킨다면 1~2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될 것이다.

목 아픔

목소리가 높거나 가래가 낀 기침을 하는 것은 상기도의 염증, 감염 혹은 부분적으로 막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증상은 반려견이 ▲편도선염 ▲구강염 ▲부비강염에 걸렸거나 혹은 외부 물질이 목을 막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외부 물질이 목에 들어 있을 경우에는 아주 위험하며 공기통과를 저해하며 잘 삼키지 못하게 만든다. 식도에 걸린 외부 물질은 생명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가야 한다.

폐 질환

가래 낀 기침은 하기도감염 혹은 폐에 문제가 있다는 증상일 수 있다. 울리는 소리가 난다면 폐에 물이 찼다는 증상일 수 있으며, 다른 기침의 종류와는 다르게 개들은 기침을 하지 않을 때도 숨쉬기 어려워한다.

몇몇은 기관지염이나 폐렴에 걸렸을 수도 있다. 펫MD에 의하면, 개들이 ▲먼지 ▲풀의 씨앗 ▲음식을 삼켜 이러한 물질들이 걸려 있을 수도 있으며 기도에 염증을 일으킨다고 한다. 아주 드문 경우로 암을 진단받을 수도 있다.

폐렴은 면역력이 약하거나 면역체계가 발달하지 못한 개에게서 나타난다. 특히 아주 어린 강아지나 노견에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많은 개들에게서 나타나는 폐렴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곰팡이 혹은 토하고 나서 외부 물질이 흡입되거나 독성물질에 노출된 후 나타난다.

혹시 심장병? 개가 기침 많이 할 때 의심해야 할 질환과 적절한 치료법
▲단순한 기침이 폐 질환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출처=게티이미지)

심장병

개들이 걸리는 심장병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만약 심장이 제대로 피를 뿜어내지 못한다면, 폐에 물이 쌓이게 되고 이는 울혈성 심부전이라는 병을 일으키게 된다.

심장병에 취약한 카바리에 킹 찰스 스패니엘과 같은 종은 심장병 단계에 기침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침은 주로 잘 때, 누워있을 때 나타나며 폐에 물이 차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는 상당히 심각한 증상이다. 심부전의 위험이 없는지 즉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폐에 구멍이 나거나 다른 문제로 인해 심근이 약해지고 두꺼워질 수 있는데, 이는 ▲기관지 ▲기도에 압력을 가한다. 이러한 증세를 보인다면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운동으로 개를 안정시킬 수 있다.

기침 치료하기

기침 증상은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수의사가 치료하기 전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다. 수의사는 몇 가지 검사와 의학적 신호를 이용해 진단을 내릴 수 있는데, 동물의 몸을 검사할 수도 있고, 개의 심장과 폐를 보고 체온을 재는 등 여러 검사가 수반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진단 시험이 필요할 수도 있다. 수의사가 일단 원인을 찾게 되면 반려견에게 맞는 치료 방식과 기침과 질병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줄 것이다.

벳배블(Vet Babble)에서는 많은 경우에 항생제나 기침 억제제 혹은 지지 치료가 치료법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따뜻하고 습도 높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쿠파지를 이용해 기관지를 씻어주고 콧속 이물질을 제거해주자. 만약 반려견이 심장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앓는다면, 이뇨제나 심장치료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혹시 심장병? 개가 기침 많이 할 때 의심해야 할 질환과 적절한 치료법
▲수의사들은 먼저 체온을 재 기침의 원인을 알아낸 후 적절한 치료법을 알려줄 것이다(출처=게티이미지)

[팸타임스=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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