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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이라면 알아야할 '7가지 사료선택법'

송기란100 2017-02-09 00:00:00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반려동물 전문매체 '벳스트리트(VET STREET)'가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사료를 고르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반려동물에게 알맞은 사료를 고르지 못한 반려인이라면 아래 7가지 사료선택법을 눈여겨보자.

1. 성분 표시에 목매지 말자

'반려인'이라면 알아야할 '7가지 사료선택법'
(ⓒ Google)

성분이 영양을 보증해주지 않는다. 사료의 영양가를 평가할 시 성분표시에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성분은 단지 영양을 얻는 데 필요한 매개체일 뿐이다. 또 성분량과 반려 건강에 주는 효과도 비례하지 않는다. 성분량은 성분표기방법에만 관련 있을 뿐이다. 성분표시는 많이 들어간 순으로 적힌다.

동물 영양학 전문가 에이미 파카스 박사는 "대부분 사료는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로 구성되기 때문에 성분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2. 생애 주기에 맞는 사료를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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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반려견과 반려묘의 식사량은 평생 바뀐다. 반려견의 경우, 강아지, 성견, 노견의 식사량이 각각 다르다.

미국 사료관리협회(AAFCO)는 반려동물의 식사량 변화를 고려해 임신·수유기나 성장기처럼 단계별 사료와 일반 사료를 구별한다. 일반 사료 타이틀은 적정 수준의 영양 기준만 맞으면 취득할 수 있다. 단계별 사료는 여기에 생애주기와 종(種)에 맞는 영양성분까지 함유돼야 한다. 꼼꼼한 반려인이라면 이번엔 단계별 사료를 선택해보자.

3. 부산물 사료라고 피하지 말자

'반려인'이라면 알아야할 '7가지 사료선택법'
(ⓒ Google)

반려인들은 부산물에 대해 오해가 있다. 부산물은 영양가가 없다는 것. 그래서 주산물로만 제작된 사료는 고급으로 취급된다.

사실 부산물은 영양가 있는 재료다. 부산물은 동물의 장기를 가리킨다. 동물의 장기는 영양가가 높다.

파카스 박사는 "동물 심장과 간이 들어간 사료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하다"며 "라벨에 부산물 사료라고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4. 자연 방부제가 마냥 좋지는 않다

'반려인'이라면 알아야할 '7가지 사료선택법'
(ⓒ Google)

반려인들은 화학 방부제가 들어간 사료보다 자연 방부제가 들어간 사료를 선호한다. 자연 방부제가 반려동물에게 무해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는 반려인이 자연 방부제가 들어간 사료를 잘 보관했을 때 적용되는 이야기다.

자연 방부제 사료는 쉽게 상한다. 자연 방부제 사료가 상한다면, 화학 방부제 사료를 먹이는 것보다 더 반려동물에게 해가 될 수 있다.

자연 방부제가 들어간 사료를 사고 싶지만, 당신이 식사량이 적은 소형동물을 키운다면 자연 방부제 사료를 소량만 사길 권한다.

5. 광고문구에 낚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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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골드', '프리미엄', '무해성' 등 수려한 사료 광고문구들은 반려인이 높은 가격에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프리미엄'이라는 광고 문구만 부착됐을 뿐인데, 가격도 '프리미엄'이다.

화려한 광고문구가 항상 사료 품질을 보증하진 않는다. 즉, 비싼 값을 주고 굳이 살 필요가 없다. 광고문구는 관련 규정이나 공동으로 합의된 기준이 없다. 업체들이 사료가 좋아 보이도록 단어들을 남발하는 것이다.

단, 몇 가지는 예외다. 앤 호헨하우스 박사는 '유기농(organic)' 표시는 '미국 농무부가 관리하는 국가 유기농 프로그램(NOP) 인증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천연(natural)' 표시는 더 복잡하다. 미국 사료관리협회는 '천연 표시'관련 규정을 세웠지만, 미국 식품의약처는 따로 세우지 않았다.

6. '단백질' 성분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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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반려동물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고려해 사료를 구매해야 한다.

파카스 박사는 사료에 함유된 단백질에 대해 "필요하지 않은 영양소들은 많은 데, 정작 필요한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에 단백질 최소 요구량을 충족하기 위해 사료를 많이 먹어야 해서, 좋은 단백질원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설명한다.

즉,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고 좋은 사료는 아니지만, 반려동물이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기 위해 성분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우리집 반려동물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잘 모르겠다면 수의사와 상담해 알아보자.

7. 라벨에 적힌 식사권장량을 무작정 따르지 말자

'반려인'이라면 알아야할 '7가지 사료선택법'
(ⓒ Google)

우리집 반려동물의 식사권장량과 업체에서 제시하는 권장량이 다를 수 있다.

같은 반려동물이라도 건강상태나 생활환경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이 다르다. 사람도 덩치가 작은 사람이 큰 사람보다 많이 먹는 경우가 있는 것과 같다.

라벨에 적힌 권장량이 틀릴 수도 있기에, 수의사에게 반려동물의 정확한 식사량을 파악한 후 사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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