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반려견 표정 사람보듯 받아들인다

애견인, 반려견 표정 사람보듯 받아들인다

송기란100 2017-02-07 00:00:00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헬싱키 대학교와 알토 대학교 연구팀의 실험 결과, 애견인은 반려견의 표정을 사람 보듯 받아들인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피실험자 3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에게 사람과 개의 표정 사진을 3가지씩 본 뒤, 표정과 적합한 감정을 고르도록 요구했다. 사진엔 '기쁜 표정, 무표정, 위협적인 표정'을 한 사람과 개 얼굴이, 기본감정엔 '행복, 슬픔, 놀라움, 혐오, 공포, 화'가 있었다.

연구 결과, 개와 공감하는 능력이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개의 표정을 더 빠르고 강렬하게 받아들였다. 더불어 연구진은 개에 대한 이해심이 높은 사람은 개의 표정을 사람 표정을 이해하는 방식과 비슷한 방법으로 해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헬싱키 대학교 미아마리아 쿠얄라(Miiamaaria Kujala) 박사는 "얼굴이 인간에겐 생물학적으로 중요하고 유효한 자극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쿠얄라 박사는 "개의 표정에 사람이 빠르게 공감하면, 개의 표정에 대한 판단이 서지만, 그 판단의 정확성은 현재로써는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송기란100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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