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동물 전문매체 '도도(The DoDo)'가 주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매일 무덤을 찾는 반려견을 소개했다.
터키에 사는 반려견 '세주르(Cesur)'는 세상을 떠난 주인 '메흐메 일한(Ilhan)'씨의 무덤을 장례식 후 5일 동안 계속 찾아왔다. 세주르가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죽은 주인이 묻힌 무덤에 방문하는 것이라 한다.
세주르는 2년 전 병에 걸린 일한 씨를 위해 그의 아들 알리 씨가 입양한 반려견이다. 일한 씨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세주르는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특히 일한 씨가 돌아가시기 전 병원에 있을 때 세주르의 걱정은 극에 달했다. '도도'에 따르면 알리 씨는 "아버지가 병원에 있는 마지막 나날 동안, 세주르는 먹는 걸 멈췄다"고 말했다.
그는 "세주르는 언제나 숭고한 동물이었으며, 슬픔에 잠긴 세주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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