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혹자는 사람 음식이 반려견 건강에 해롭거나 심지어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도 밥을 먹을 때 반려견이 옆에서 음식을 달라며 귀여운 표정을 지으면, 주인은 음식을 주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사람 음식을 무조건 반려견에게 주지 않는 것이 맞을까? 반려견과 함께 먹어도 좋은 음식 10가지를 소개한다.
▲ 당근
당근은 반려견의 코나 눈의 색소를 진하게 해준다. 눈 건강, 탈모 예방, 변비 해소,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또 반려견은 딱딱한 질감을 좋아해 당근이 훌륭한 간식이 될 수 있다. 당근간식은 만들기도 쉽다. 당근을 반려견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삶아내면 그만이다.
▲ 치킨
치킨은 단백질 섭취에 효과적이다. 단, 껍질은 제거하고 속살 부위로 먹여야 안전하다. 껍질은 양념과 기름에 절여있어 반려견 건강에 해롭다. 또 닭 뼈는 절대 주면 안 된다.
▲ 달걀
달걀은 유기물이 함유된 완전식품이다. 삶은 달걀은 반려견에게 그대로 줘도 무방하다. 하지만 계란후라이는 기름과 소금을 적게 써서 느끼하거나 짜지 않게 조리한 뒤 먹여야 한다.
▲ 녹색콩
녹색 콩은 열량이 낮고 쉽게 포만감을 들게 해 반려견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 북어
북어는 반려견의 피를 맑게 해준다. 또 기력회복에도 좋아 반려견이 감기에 걸리거나 식욕이 없을 때 반려견에게 보양식으로 준비해도 괜찮다. 단, 노견은 소화가 늦고 피를 걸러내는 능력이 떨어져 북어를 먹일 경우 구토를 할 수도 있다.
▲ 딸기
냉동 딸기는 여름철 좋은 반려견 보양식이다. 다른 베리류도 항산화 효과가 탁월해 반려견 건강식품으로 인기 있다.
▲ 연어
연어는 반려견 털 관리에 효과적이다. 털을 기름지게 하고, 비듬을 없애준다. 단, 생연어가 아닌 익힌 연어를 먹여야 한다.
▲ 양배추
양배추는 소화불량이나 변비에 도움이 된다. 특히 반려견이 췌장염에 걸렸을 경우, 양배추를 살짝 익혀서 주면 치료에 효과가 있다.
▲ 바나나
바나나는 장염이나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또 녹색 콩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용 간식으로도 좋다.
▲ 땅콩버터
땅콩버터는 저체중 반려견의 체중관리에 도움을 준다. 만약 반려견이 사료 투정을 한다면, 사료에 땅콩버터를 살짝 묻혀줘도 좋다. 단, 다량의 설탕이나 첨가제가 가미된 땅콩버터는 피해야 한다. 반려견이 비만에 걸릴 수도 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