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추운 겨울, 미세 먼지에 찬 바람도 불어 집안 환기가 쉽지 않다. 공기청정기를 사자니 가격도 부담되며 소음이나 늘어날 전기세도 걱정된다. 그래서 주부들은 공기정화 식물인 다육식물에 눈을 돌리고 있다.
다육식물은 공기청정기만큼 효과적으로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만든다. 다육식물은 CO2 발생량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유독물질을 흡수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
보통 식물은 낮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동시에 산소를 배출한다.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반대다. 낮에는 기공을 닫고 수분 손실을 줄이며 밤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2.5㎛ 미만의 미세먼지도 잎 표면의 털 등에 흡착한 뒤 기공으로 흡수해 제거한다. 음이온을 발생시켜 없애기도 한다.
다육식물 키우는 방법도 간단하다. 다육식물은 햇빛은 많이 드는 장소에 둬야 한다. 물은 1~2주에 한 번씩만 줘야 하며, 잎사귀는 건드리면 안 된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