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지미옥 기자] 전라남도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와 쌀값 하락 등을 고려해 원예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5년 농업 생산액은 38조 7천억 원에 달한다. 작물별로 식량작물은 7조 7천억 원, 원예작물은 12조 7천억 원, 축산은 17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는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간 연도별, 지역별 원예농산물(밭작물 포함)의 생산과 유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전라남도 원예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작목별로 분산 추진하던 산지유통종합계획과 과수발전계획, 주산지계획을 원예산업 종합계획으로 통합해 정책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지역단위 산지 생산·유통 관련 기관과 품목별 농가 대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가를 지역조합, 농업법인 등의 산지조직으로 육성해 공동선별·공동출하, 통합마케팅 등을 하도록 산지 유통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되내다.
관계자는 "앞으로 도 단위 통합마케팅 사업단 중심으로 생산부터 가공․유통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