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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언론매체 초청 '한류드라마 촬영지 투어' 진행

김진아 2017-01-16 00:00:00

[팸타임스=한정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방한관광으로 연계시키기 위하여 말레이시아의 12개 주요 언론매체 기자들을 초청해 한류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국의 관광매력을 취재하는 특별 초청투어를 오는 15일부터 4일간 진행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투어에 참가하는 말레이시아 언론매체들은 하리안메트로(말레이어), 더선(영어), 신츄데일리(중국어) 등 언어별 유력 일간지와 백패커즈 매거진, 렛츠 트래블, 트레블써티식스(에어아시아 기내지) 등 해외여행을 즐기는 독자층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 전문지들이다.

주요 취재지에는 한류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배경이 된 전주향교, 남원 광한루, 가평 아침수요수목원과 수원화성 행궁 및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촬영지인 부안 영상테마파크, 부여 백제문화단지, 용인 한택식물원 등이 포함됐다.

관광공사는 이번 드라마 촬영지 취재를 통하여 전주, 부안, 부여 등 아직 외국인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관광매력을 집중 조명함과 동시에 촬영지를 중심으로 지역방문 특화상품 개발과 해외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흥미로운 콘텐츠 중의 하나"라며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현지 한류 팬들에 대한 방한동기 부여 및 외래객 방한지역의 외연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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