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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으뜸도라지·으뜸백도라지' 통상실시 계약

김진아 2017-01-12 00:00:00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관 육성품종 으뜸도라지, 으뜸백도라지의 원활한 종근(씨뿌리) 공급을 위하여 지난 11일 국제원예종묘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품종은 지난 2014년 제일종묘농산과 종자생산에 관한 통상실시 계약체결에 이어 동일 품종에 대한 두 번째 통상실시이며 원활한 종자 및 종근 공급을 통해 으뜸(백)도라지 재배면적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7년 품종 등록된 으뜸(백)도라지는 보급 초기에 품종 우수성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아 재배면적 확대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으뜸(백)도라지의 우수성이 농업인들의 입소문으로 퍼지고, '슈퍼도라지'라는 별칭까지 얻으면서 전국 재배면적은 62%까지 확대됐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으뜸(백)도라지는 기존 재래종에 비해 뿌리 수량이 30% 이상 많고, 파종 후 수확까지 소요기간이 2년으로 재래종 3∼4년에 비해 재배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이번에 통상실시권을 계약한 국제원예종묘 농업회사법인(주)은 국내 최대 종묘 생산업체로 알려진다.

국제원예종묘에서는 주로 으뜸(백)도라지 종근을 생산해 전국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종근을 활용할 경우 밭에서 1년만 재배하면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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