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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아이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필수가 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 |
오늘날의 젊은 세대들은 이전 세대들보다 기술에 더 많이 노출돼있다. 수많은 디지털 장치와 소셜 미디어, 인터넷과 관련된 도구가 일상적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이처럼 디지털 미디어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청소년과 관련된 문제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부모와 교사는 아이들이 부정적인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출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사이버 괴롭힘이나 사기가 발생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아이들이 점차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행동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한 10가지 경험 가운데 무려 4가지가 사이버 괴롭힘과 관련이 있었으며, 소셜 미디어 계좌를 가지고 있는 아동의 74%가 불쾌한 상황을 경험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는 그러나 부모들에게까지 알려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인터넷이 자녀에게 무해하고 안전한 환경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려면 부모의 책임감도 필요하다.
실제로 디지털 리터러시, 즉 디지털에 대한 소양 및 활용 능력은 아이들에게도 필히 제대로 습득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유익한 방법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사용하며, 혹은 정보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기술의 한계와 그 것이 인간의 삶에 가져올 위험에 대해서도 인식할 수 있어야 하며, 주변을 둘러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도 필요하다.
특히 어린 나이때부터 디지털 리터러시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 가령 사소하게는 검색 엔진을 활용하고 문서를 작성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기본적인 기술부터,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하는데 있어 따르는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춰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올바른 디지털 발자국 남기기 : 디지털 발자국이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웹상에 남겨놓는 다양한 디지털 기록으로,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게시하고 공유하는 모든 것을 다른 이들도 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긍정적인 온라인 평판을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올바른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 좋다.
2. 큐레이팅 콘텐츠의 필수성 : 적절학 콘텐츠를 큐레이팅하고 관리 방법을 배워야 한다. 아이들이 게시하고 공유하는 것들이 무슨 내용이든 간에, 이러한 자신이 큐레이팅한 콘텐츠는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해 알리는 도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질적인 내용과 의심스러운 내용을 구별할 줄 알아야한다.
3. 기술의 잠재력 파악 : 기술은 인간의 일상생활을 돕기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따라서 부모는 학교와 일상 생활에서 아이들에게 유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술 활용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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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녀가 디지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 및 부정적 영향을 인지하도록 해야한다(출처=게티이미지) |
대부분의 아이들은 특정한 장치를 사용하는데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도구가 제공하는 모든 것들을 이해하는데는 제한적이다. 사실 전자 장치만 사용해 매일 평균 9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있어, 대부분 온라인으로 게시하고 공유하며 이루어지는 온라인 활동은 자칫 책임감을 무뎌버리게 만들 수 있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책임감을 인지시키고,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모는 제대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미디어 리터러시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위험성은 다음과 같다.
1. 신체 이미지에 대한 불만 : 오늘날 아이들은 미디어를 통해 이상적인 몸매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인식하게 됐다. 이에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의식하며 성장, 결국 자신에 대해 부정적이게 되고 사회에 적응하는데도 어려움을 갖게 된다.
2. 고정관념 : 소셜 미디어는 또한 종교나 성별, 인종과 관련해 고정관념을 고취시키는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차별을 아이들은 사실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어, 자칫 나쁜 고정관념을 가질 수 있다.
아이들에게 평생동안 의지할 디지털에 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됐다. 부모는 이에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인지시켜야 하는데, 기본적인 미디어에 대한 소양을 갖춘 아이들은 더욱 긍정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1. 비판적 사고 장려 : 온라인에서 보는 모든 정보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접하는 정보들에 질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2. 자녀의 인터넷 사용 감독 : 부모는 가능한 아이가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나 사이트, 앱 등을 모니터링해, 자녀가 사용하는 동안 이러한 매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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