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모두 일반적인 행동 문제를 일으킨다(출처=123rf) |
미운 7살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만한 나이때의 아이들은 때때로 특정 행동 문제를 일으키며 부모의 두통을 유발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확실한 훈육이나 교정 없이, 해당 순간만 잘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바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곤한다.
사실 정상적인 행동을 정의하는 기준은 없다. 나이나 성격, 감정 발달 및 교육 환경에 따라 다 각각의 특징이 나오기 때문으로, 다만 사회적 혹은 발달적인 측면에서 적절해보일때 정상적인 행동으로 간주된다. 물론 이런 경우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정상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아이의 연령에 적합하고 유해하지 않을 수 있다. 부모 역시 이런 경우 행동 요법이나 자신만의 양육 방식으로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
아이들이 일으키는 일반적인 행동 문제와 이를 올바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만일 3살짜리 아이가 부모에게 자꾸 말대답 비슷한 행동을 한다면, 이는 전혀 이상해보이는 것이 아닌 그저 귀엽게만 보일 것이다. 그러나 3살이 아니라 7살이라면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 7살짜리 아이가 부모의 말에 매번 말대꾸를 하고 부정적으로 말한다면, 이는 반항심의 행동이자 무례한 말대답으로 간주해야한다. 이때 올바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아이와 부모 사이에는 갈등과 싸움이 이어질 수 있다.
* 해결책 : 아이가 무례한 단어를 사용하면서 반항적인 행동을 할때는 그 즉시 경고를 주는 것이 현명하다. 예를 들어, "지금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으면, 만화를 보지 못할거야"라고 하는 것. 그러나 아이가 계속 말을 듣지 않으면, 행동에 따른 결과를 그대로 경험하도록 해야한다. 부모가 단호하고 일관성있게 아이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경험할 수 있게 하면, 아이는 어느 순간 부모의 말을 경청하고 듣게 된다.
아이때는 사소한 일로도 쉽게 짜증을 내고 성질을 부릴 수 있다. 그러나 이 정도가 심해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면, 문제 행동이 된다. 실제로 기분 장애나 정신병, 행동 장애, 트라우마, 충동 혹은 좌절감은 아이에게 공격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아이들은 때때로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폭력에 의지하는 것.이에 단지 숙제가 잘 안풀리거나 혹은 다른 일로 화가났을때 다른 형제 자매를 때리거나 책 등 기타 물건을 던지며 소리를 지를 수 있다.
일부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몰라 공격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혹은 아이가 너무 완벽주의자라면 자신이 계획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때마다 쉽게 좌절하고 분노를 터뜨릴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행동은 유아나 미취학 아동에게는 정상적인 행태일 수 있지만, 공격성 자체는 좋은 형질이 아니기 때문에 점차 사라지도록 해야한다.
* 해결책 : 자녀가 보이는 모든 각각의 공격적 행동에 따른 결과를 알 수 있도록 해야한다. 가령 아이가 가지고 있는 특혜나 특권, 보상을 박탈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했을때는 이를 칭찬하고 이에 따른 다른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만일 아이의 공경석이 시간이 지나도 개선이 안된다면 이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결과를 경험할수 있도록 해, 다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출처=123rf) |
거짓말 역시 아동 시기에 범할 수 있는 행동 문제다. 또한 이만한 나이때의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아이의 거짓말에 우려하고 근심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는 먼저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아이들은 대게 3가지의 이유로 거짓말을 하는데, 가장 먼저 주의를 끌기 위해, 그리고 꾸지람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은 기분이 나아지게 만들기 위해서다. 이에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차별화해 최선의 행동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심리학자인 제리 윅코프는 이와 관련해, 아이들은 거짓말이 자기가 이미 저지른 일에 대해 화를 면하도록 만들거나 혹은 하고싶지 않은 것을 피하도록 만드는데 용이하다는 걸 알게되면, 향후엔 거짓말을 자동으로 내뱉게 된다고 설명했다.
* 해결책 : 이때는 아이에게 "정말로 그런 일이 있었던거야 아니면 원하는 무언가가 있니"라고 물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에게 거짓말에 대한 추가적인 결과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진실의 중요성을 강조는 것으로, 항상 정직하게 말하도록 가르칠 수 있어야한다.
아이들의 조작적인 행동은 부모로서 꽤 다루기가 어려울뿐더러 스트레스도 받게 만든다.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거짓으로 행동하거나 울거나 성질을 내고 화를 낼때가 있는데, 이러한 행동에 금방 항복해버리면 아이는 자신이 이런 행동을 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착각하게 된다. 슈퍼마켓에서 과자를 사달라고 떼쓰며 울어대는 애에게 어쩔 수 없이 과자를 사주며 달래는 행동이 대표적 케이스다.
그러나 이러한 대처 방안은 아이에게만 더욱 힘을 주기 마련. 부모는 아이의 이런 패턴이 언제든지 깨져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고, 다시는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 해결책 : 일단 가장 처음에는 단순히 무시하는 것이다. 아이의 처절한 울음소리와 분노가 부모의 마음을 바꾸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 그리고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멈출때 다시 긍정적인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아이에게 실망이나 좌절감같은 불쾌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도 가르치는 것이 좋다.
별명을 불러대고 물건을 던지면서 놀리는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 이 역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행동 문제로, 이때도 제대로 대응해 무례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 해결책 : 자녀가 주의를 끌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한다면, 무시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아이의 불손한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오는지 경험하게 해야한다. 가령 불손한 행동을 했을때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일과를 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벌칙을 가하는 것이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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