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주인들은 고양이 상태를 규칙적으로 관찰해야 한다(출처=셔터스톡) |
피가 난다는 것은 확실히 걱정할 만한 일이다. 사랑하는 반려묘의 오줌에 피가 섞인 혈뇨를 볼 때 특히 그러하다. 고양이가 혈뇨를 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며 그 상태도 경미해서 치료가 가능한 것에서부터 즉각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것까지 증상도 여러 가지다.
반려묘가 규칙적으로 하는 일과를 관찰하는 것은 상황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반려묘가 규칙적으로 먹고 마시며 배뇨 및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을 본다면 상태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려묘가 혈뇨를 보기 시작한다면 완전히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리고 즉각적으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
▲혈뇨는 육안으로 관찰할 수 없을 때가 있기 때문에 티슈를 사용해야 한다(출처=셔터스톡) |
반려묘 혈뇨 증상에는 이유가 다양하고, 치료가 가능할 수도 또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따라서 사건이 닥치기 전에 정상적인 고양이 오줌에 대해 알아둬야 한다.
건강한 반려묘는 하루에 최소 두 번 배뇨를 한다. 그 색은 탁한 노란색에서부터 황금색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냄새가 난다. 특히 아직까지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심하다. 하지만 중성화 수술을 시킨 반려묘의 오줌 냄새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아침과 저녁에 규칙적으로 배변 상자를 청소하는 것도 반려묘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반려묘의 오줌을 고려한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정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은 정상이 아닐 수도 있다.
고양이 건강 문제의 이유는 배변 상자로 집중될 수 있다. 반려묘의 일과가 정상적이라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고양이의 건강을 구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다음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상태들이다.
반려묘의 오줌이 핑크색에서부터 어두운 핏빛이 돌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
반려묘의 오줌에서 이와 같은 냄새가 난다면 앞선 내용보다 더욱 심각한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건강한 고양이는 하루에 최소 2회 배뇨 활동을 한다. 반려묘가 규칙적으로 행동하다가 갑자기 배뇨 빈도가 변하게 되면, 고양이를 관찰해야 할 것이다.
반려묘가 배변 상자 밖에서 배뇨를 한다는 것은 방광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수의사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혈뇨를 하는 반려묘의 상태를 예의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때로 피가 흐릿하거나 매우 소량으로 배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광염에서부터 내부 감염까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고양이가 평소와는 다르게 배뇨 활동을 한다면 내부에서 폐색이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상황이 위급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동물 병원에 데려 가야 한다.
고양이가 혈뇨를 하는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는 중독으로 인해 염증 또는 내장 출혈이 발생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반려묘가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먹지 않도록 감시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미세한 결정을 포함한 배설물을 자연스럽게 체외로 배출해내지만, 이러한 결정이 요도를 막으면 일반적인 배뇨를 할 수 없게 된다.
혈뇨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이행세포암종(TCC)이 있다. 이는 비뇨기에 발생하는 일반적인 암 유형이다. 이 질병에 걸린 경우 초음파를 통해 조기 진단 후 수술 및 방광경 검사로 생존할 수 있다.
▲고양이 방광암은 조기 진단 시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출처=셔터스톡) |
고양이의 발정기 징후에는 수컷을 끌어들이는 효과기 있는 출혈과 다른 행동 변화가 포함된다. 암컷 고양이는 빠르면 생후 4개월부터 발정 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그 증상에는 배변 상자에 소량의 혈뇨를 보는 것도 포함된다.
부상은 혈뇨의 가장 명백하고 치명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징후는 표면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신체적인 손상은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반려묘가 높은 곳에서 추락했다거나 발에 차인 후 혈뇨를 시작했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반려묘가 혈뇨를 시작하고 원인을 확신할 수 없는 경우, 즉시 의료적인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반려묘가 건강상 이상이 없는지 배변 상자를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