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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반려견은 무슨 별자리? 점성술로 보는 개의 성향

고철환 2018-11-14 00:00:00

내 반려견은 무슨 별자리? 점성술로 보는 개의 성향
▲점성술은 2000년 전 바빌로니아에서 시작됐지만 현재까지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출처=셔터스톡)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한 이해와 예측을 위해 별과 행성을 통해 앞날을 전망하는 점성술. 문명이 탄생한 이후부터 인류는 점성술에 의지해 많은 중요한 일들을 수행해왔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재미나 오락으로 자신의 가까운 앞날을 예측해보곤 한다. 그러나 점성술이 단지 인간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바로 반려견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

점성술

수세기 동안 인간은 간단한 계획부터 자아 계발이나 자아 인식 같은 심오한 정신적 탐구를 위해 점성술에 의지해왔다. 일부 사람들은 점성술을 일상적인 생활 도구로까지 활용하며 아예 자신의 모든 것을 예측하기도 한다. 미국의 점성술사 연맹에 따르면, 점성술은 2000년 전에 바빌로니아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계절과 어떤 특정한 전체의 사건을 예측하기 위해 점성술 차트를 만들어 별을 관측하고 인간사를 해석했다. 이 기간동안 점성술 뿐 아니라 천문학 역시 발전하고 있었지만,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등 다른 이들의 많은 연구 덕분에 점성술이 더 높게 평가되는 측면이 강했다. 그리고 기원전 4세기 초 그리스와 로마, 아랍인들에게 소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확산, 점성술은 더욱 체계화됐다.

점성술은 또한 날씨 패턴이나 천재 지변 및 기타 사태를 예측하는데도 활용됐다. 점성술사인 케빈 버크는 점성술은 순환에 대한 연구라며, 행성의 순환 운동을 관찰해 인간 삶의 주기와 패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점성술은 치유와 변화를 위해서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우주와의 더 큰 영적 연결고리를 열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잇다고 말했다. 점성술은 운세는 아니지만, 능숙하게 적용하면 매우 효과적인 예측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점성술은 과학으로 간주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점성술에 대한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일시적으로 자신의 앞날을 예측하는데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전적으로 이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점성술은 그러나 그 명맥을 오랫동안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현재의 밀레니얼 세대 역시 점성술에 관심을 갖고 있어며, 심지어 신문이나 잡지 혹은 소셜 미디어에서도 별자리 운세같은 오락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점성술이 활용되고 있기 때문. 이처럼 점성술은 개인의 성격과 기질외에도 삶의 도전과 기회에 대한 깊고 명확한 이해를 제공하기 때문에, 문화적 및 심리적 현상으로도 간주되고 있다.

내 반려견은 무슨 별자리? 점성술로 보는 개의 성향
▲인간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별자리를 통해 기질과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별자리로 보는 반려견 성향

점성술의 또다른 좋은 점은 바로 반려견의 행동과 태도를 인식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세기 동안 인간이 믿어온것 처럼, 강아지 역시 점성학적으로 풀어 환경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점성술이 말하는 강아지의 특성을 하기와 같이 소개한다.

* 양자리 반려견(3.21~4.20)

양자리 개는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능동적이며 장난스러운 성향이 강하다. 대부분의 시간을 놀고 달리며 보내는 것이 특징으로, 그러나 때로는 장난감을 가져오거나 간식 등의 보상을 받을때는 종종 경쟁적으로 나갈 수 있다.

* 황소자리(4.21~5.20)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과를 선호하기 때문에 일정이 바뀌면 완고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 야외 활동 역시 좋아하는 성향이지만 동시에 아무때나 쉬거나 잠자는 등의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황소자리 개들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들이 사랑과 위안을 주는 존재라는 점이다.

* 쌍둥이자리(5.21~6.20)

자신들이 느끼는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개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몸을 움직이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선호한다.

* 게자리(6.21~7.20)

게자리 반려견들은 가족 중심의 동물로, 가족 구성원들과 가까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개들과는 달리 수줍음도 많은 편이지만 야외 활동 역시 선호하는데 특히 물과 관련된 활동을 좋아한다. 이에 아이들과 있으면 최고의 반려동물로서 손색이 없다.

* 사자자리(7.21~8.20)

보호자나 주변 사람들이 그루밍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 또한 사교성이 좋으며 리더십 감각도 뛰어나다.

* 처녀자리(8.21~9.20)

처녀자리 개들에게 청결은 가장 큰 특징이다. 더러운 것을 싫어하기 때문. 이외에도 빨리 배우고 습득하는 편이어서 여러 다양한 작업에도 유용하다. 실제로 처녀자리 개들은 화재 구조나 혹은 경찰견 등 특정 업무에서 역량을 보일 수 있다.

* 천칭자리(9.21~10.20)

황소자리와는 달리 일상적인 변화에 쉽게 적응하는 타입으로, 새로운 것들에 빨리 배우고 익히는 습성이 있다. 이에 새로운 개들을 입양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전갈자리(10.21~11.20)

매우 보호적인 성향으로, 보안은 이들에게 최우선 순위에 있다. 이에 보호자에게 매우 충실하지만 때로는 복수 성향도 내보일 수 있다.

* 궁수자리(11.21~12.20)

궁수자리 반려견은 함께 있으면 재밌고 사랑스러운 친구다. 노는 것을 좋아하며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트릭을 배우는 것에도 적극적이다.

* 염소자리(12.21~1.20)

천성적으로 현명해 지도자나 리더십을 가지는 자리에는 제격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주변과 환경을 탐색하고 관찰하는데 소비한다.

* 물병자리(1.21~2.20)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항상 능동적으로, 또한 용맹하기 때문에 훌륭한 소방견이나 서비견이 될 수 있다.

* 물고기자리(2.21~3.20)

물병자리 반려견은 가장 달콤하고 스윗한 성향을 지녔다. 사람 주변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지적을 받을때는 쉽게 상처를 받을 수 있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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