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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산과 바다에서 즐기는 새해맞이 '해맞이·해넘이 명소 10선'

김진아 2016-12-30 00:00:00

국립공원, 산과 바다에서 즐기는 새해맞이 '해맞이·해넘이 명소 10선'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새해를 맞아 전국 국립공원 산과 바다의 경관을 가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해돋이 명소 7곳과 해넘이 명소 3곳 등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명소 10선'을 선정했다.

새해 해맞이 명소 7곳은 북한산 둘레길 구름전망대, 지리산 노고단, 태안해안 연포해변, 다도해해상 정도리 구계등, 경주 토함산,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 덕유산 설천봉이다.

해넘이 명소 3곳은 한려해상 실안해안, 변산반도 하섬전망대, 소백산 죽령재다.

이번에 선정된 명소 10곳은 비교적 경사가 원만한 저지대를 중심으로 선정되어 힘겨운 산행 없이도 해돋이와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전해진다.

'북한산 둘레길인 흰구름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조성한 저지대 수평 탐방로이며, 화계사에서 출발해 길을 따라 걷다보면, 확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가 나타난다.

'지리산 노고단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겨울능선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일렁이는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해상해안 국립공원을 추천한다.

'태안해안 연포해변은 일출과 일몰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과는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다도해해상 정도리 구계등은 갯돌이 만들어내는 파도소리와 함께 해돋이를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변산반도 하섬전망대도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서해 낙조의 대표적인 명소다.

'소백산 죽령재는 장중한 능선위로 떨어지는 해를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기 좋은 곳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철 해맞이·해넘이를 위해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에는 각종 안전사고와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맞이·해넘이 산행은 일출시간을 맞추기 위해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때 흘린 땀이 식으면서 저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만약 갑자기 심한 오한이나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주변에 이를 알리고 지체 없이 119나 국립공원사무소에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관계자는 "해맞이와 해넘이를 위해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는 특히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음주산행을 자제하고 자기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등 방문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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