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국의 고품질 양난인 심비디움이 29일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심비디움은 베트남 국민들이 좋아하는 황금색, 분홍색 등 15종으로 구성됐다. 총 4400본, 10만달러 규모가 수출길에 오른다. 베트남 시장을 바탕으로 동남아 양난 시장을 개척해 우리나라 양난 산업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중국 시장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심비디움 재배농가의 수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 시장을 개척해 왔다.
농진청 농산업경영과는 수출대상 나라를 방문해 선호 품종과 품질 조사를 벌였다. 화훼과는 2013년부터 개발한 레드썬 등 5품종을 포함해 총 8종, 7500주를 수출농가와 시범재배하면서 품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지도로 국산품종 보급에 노력해 왔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화훼재배농가, 수출업체 등과 협력해 심비디움 1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나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