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27일 열린 제15차 국가지질공원위원회에서 강원고생대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원은 전국에서 8번째이며 강원도내에서는 2014년 강원평화지역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2번째로 '국가지질공원' 타이틀을 획득했다.
살아있는 지질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는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은 강원남부권(태백·영월·평창·정선) 4개 시·군이 2013년 지방자치단체 연계 협력 사업으로 지질공원 조성을 추진하기로 의기 투합한 지 4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국가지질공원의 총면적은 1990㎢ 이며 태백 검룡소, 영월 한반도지형, 평창 백룡동굴, 정선 동강유역 등 지질명소 21개소로 한반도에서 고생대 지질·지형학 특성이 가장 잘 관찰되고 경관이 우수하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곳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장관이 인증한다.
관계자는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의 지오트레일 개발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주민연계 협력사업 등을 통해 침체된 강원남부권 경기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