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개도 사람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흰털이 많이 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노던일리노이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카밀 킹은 최근 동물 행동학자들과 함께 미국 콜로라도주의 강아지 공원, 애완견 대회, 동물병원 등에서 한 살에서 네 살 사이의 400마리의 강아지를 관찰 조사했다.
이들은 강아지의 털을 '흰털이 없음'부터 '온통 흰털'까지 4개로 분류했다. 견주를 상대로는 설문 조사를 진행한 후 개가 평소에 느끼는 불안, 충동, 공포 정도를 측정하고, 행동 특징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 결과, 불안·충동 지수가 높은 강아지일수록 흰털이 많은 것으로 들어났다. 큰 소리, 낯선 사람에 대한 공포가 클수록 강아지에게서 흰털이 많이 발견됐다.
상대적으로 노화가 본격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어린 나이대의 강아지에게서 흰털이 많이 발견된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현상일 가능 성이 높다.
연구진은 "수의사, 동물행동학자, 조련사 등이 흰털을 살펴보면서 강아지에게 적절한 시기에 행동 교정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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