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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아프면 '사이버 식물병원'을 찾아가자

김진아 2016-12-15 00:00:00

식물이 아프면 '사이버 식물병원'을 찾아가자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반려식물을 돌보는 시민들이 증가하고있기 때문인지 경기도의 '사이버 식물병원' 상담 건이 증가하고있다.

지난 2009년부터 사이버 식물병원을 운영 중인 경기도 농업기술원에는 같은 해 12건의 문의전화가 걸려왔으나, 지난해에는 74건, 올해는 지금까지 92건이 접수됐다.

개원 이후 지금까지 1802건의 문의전화가 왔다. 처음에는 농가에서 많이 문의가 왔으나 최근에는 반려식물 애호가들의 진단 의뢰가 증가했다.

도 농업기술원 사이버 식물병원은 식물의 각종 증상에 대한 진단과 함께 처방을 내려준다. 사이버 식물병원 사이트에 접속해 간단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동의하면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

식물과 농가 작물이 이상을 보이면 사진과 함께 간단한 피해 증상을 사이버 식물병원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된다. 도는 식물 이상 증세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면 분야별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농가에서 재배하는 작물은 신속한 방제를 위해 전문가가 현장에 출동해 정밀진단을 받기도한다.

관계자는 "반려동물처럼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홈페이지도 개설해 스마트폰을 활용, 더욱 신속하게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오산 물향기수목원에 공립나무병원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병해충이나 대기오염, 이식 불량 등 다양한 문제로 피해가 발생한 나무들을 치료하는 곳이다. 나무에 관한 상담은 공립나무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우편으로 가능하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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