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지난해 기준 약 600만을 기록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변한 시대다. 사람이 동물의 주인이라는 개념보다, 함께 삶을 사는 동반자적 의식이 과거보다 강해졌다.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지난해 기준 약 600만. 그 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건강 상식 등 관련 질문도 쏟아진다. 다양한 질문 중 강아지가 핥는 이유를 부위별, 상황별로 알아봤다.
▲강아지는 애정 표현을 위해 보호자 얼굴을 핥는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현관문을 열기도 전 강아지의 분주한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문을 열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보호자에게 뛰어드는 강아지. 보호자의 입 등 얼굴 곳곳을 핥는다. 무리 동물인 강아지는 애정을 잘 표현한다. 보호자를 핥는 이유 역시 애정 표현의 일환이다. 사람 얼굴에서 풍기는 화장품 냄새 등을 맡기 위해 핥는 경우도 있다. 간혹 보호자 발을 핥는 강아지도 있다. 이런 행동은 '기다리는 동안 걱정했어'라는 뜻이 내포됐다고 한다.
▲자신의 다리와 발을 자주 핥는다면 피부질환, 건강이상 등을 의심해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강아지가 자신의 몸 곳곳을 핥는 행위는 어떤 의미일까? 발과 다리를 자주 핥는다면 피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간혹 몸이 아파서 이 부위를 핥는 강아지도 있고, 스트레스 탓에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옆구리나 배를 핥는 강아지들도 있다. 암컷의 경우 생리 중 나오는 호르몬 때문에 간지러워서 핥는다고 전해진다.
▲강아지 목욕 뒤 털은 바짝 말려줘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활달한 강아지는 산책 중 풀, 나무 등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푼다. 정기적인 산책이 필수인 이유다. 아울러 강아지 건강을 위한 목욕 방법도 알아둬야 한다. 목욕할 때 샤워기 소리를 최소화해야 한다. 강아지 몸 가까이에 샤워기를 대는 편이 좋다. 이때 강아지 귀와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아야 좋다. 강아지 귀는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는 부위 중 하나다. 목욕 시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 아울러 목욕 뒤 털은 바짝 말리자.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