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태어날 때부터 인간과 함께 살아갈 때 필요한 규칙을 아는 것은 아니다(출처=셔터스톡) |
강아지가 태어날 때부터 지켜야 하는 규칙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아지를 적절하게 훈련하는 것은 보호자의 몫이다.
강아지 훈련은 모든 단계에 있어 첫 1개월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강아지가 태어난 지 8개월 정도 됐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1차 접종을 하고 1차 접종을 이미 완료한 상황이라면 2차 접종이 필요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생후 8개월 이하 어린 강아지를 어미로부터 떨어뜨리는 것이 불법인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8개월 이하의 강아지는 어미와 같이 지내도록 해야 한다.
강아지가 8개월이 지나고 백신도 맞았다면 마당이나 애완동물 출입이 가능한 상점, 개 훈련 센터 등 안전한 장소나 공공장소에서 강아지를 천천히 훈련시킬 수 있다. 백신을 맞지 않은 강아지를 공원이나 리테일 스토어 등 다른 개가 있는 장소에 데려가면 안 된다.
강아지의 뇌는 아직 발달하는 중이기 때문에 새로운 훈련을 이해하거나 새로운 장소, 사람, 경험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다. 강아지가 인간의 세계에 적응하는 데에는 약 12~16개월의 시기가 소요된다.
강아지도 아기처럼 사람 손길이 벌을 주는 것이 아니며 사람들이 자신을 만져도 괜찮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강아지에게 이러한 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사람의 손길이 위협이나 위험이라고 인지할 수 있다. 사람 손길을 위협으로 느끼기 시작하면 야생 개처럼 난폭해지는 경우도 있다.
강아지에게 백신 접종을 모두 맞췄다면 개 훈련 센터에 데려가서 전문가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생후 8개월이 넘은 강아지도 이러한 훈련을 받을 수 있으며 사회화 훈련이 가능하다. 8개월 시기부터 빠르게 해당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해야 할 준비 사항이 많다. 강아지 훈련 수업을 찾는 데 1개월가량이 소요될 수 있으며 강아지가 12개월이 되기 전에 이러한 훈련을 받게 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에게는 사회화와 복종 훈련이 모두 필요하지만 강아지가 인간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친절함과 동정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강아지가 사람과 잘 지내게 하기 위해서는 사회화 활동을 시키고 놀 수 있는 충분한 시간도 줘야 한다.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서는 보상이 중요하다(출처=셔터스톡) |
도그스터에 따르면 강아지를 훈련하는 동안 가르쳐야 할 명령은 다음과 같다.
1. '앉아'
따라가기, 점프하기, 앉기 등 개가 수행할 수 있는 행동은 다양하다. 특히 '앉아'라는 명령은 간단하지만 중요하다. 강아지가 스스로 앉으면 비스킷 등 간식을 주며 칭찬해 주자.
2. '이리와'
이 명령은 보호자와 개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리와'라고 말했을 때 강아지가 당신에게 온다면 보상을 해주자. 이를 통해 강아지는 자신이 하던 일을 멈추고 보호자에게 오게 될 것이다. 이 명령은 특히 개의 목줄을 풀어 놨을 때 유용하다. 하지만 강아지가 적절한 훈련을 모두 받은 이후에만 목줄을 풀어 놓아야만 다른 사람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3. '하지마'
강아지와 개는 무엇이든 흥미로운 것들은 입으로 씹거나 코를 갖다 대는 습관이 있다. 만약 그것이 강아지에게 위험한 물질이라면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이 명령을 통해 위험한 물체에 다가가지 못하게 하거나 입에 넣은 것을 뱉게 할 수 있다.
강아지에게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만 강아지와 단짝 친구가 되기 위한 귀중한 시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팸타임스=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