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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똑똑한 페럿, 반려동물로 어떨까?

김영석 2018-11-01 00:00:00

귀엽고 똑똑한 페럿, 반려동물로 어떨까?
▲페럿은 사교적이며 친절한 습성을 지녀 다른 개나 고양이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족제비과에 속하는 페럿이라는 동물이 있다. TV에서나 볼 법한 이 동물이 실제로는 훌륭한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게다가 고대 로마 시대부터 페럿이 반려동물로 묘사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미국에 정착한 초기 이민자들 역시 같은 이유로 페럿을 미국으로 들여왔다고 한다. 또한, 케이블이나 전선 혹은 작은 튜브를 옮기는 일에도 알맞아 터널이나 기타 건설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쓰였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반려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페럿. 페럿을 키우면 좋은 점들을 공개한다.

페럿을 키워야 하는 이유

1. 장난기와 호기심을 갖춘 친구

장난스러운 면으로 인해 보호자는 항상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저 페럿이 노는 모습만으로도 보호자의 기분이 업될 수 있는 것인데, 이는 페럿이 재밌으면서 사회적인 성향을 지녔기 때문이다. 개나 고양이, 그리고 다른 페럿들과도 함께 어울리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2. 사교적이고 친절함을 갖춘 소통 매개체

페럿을 키운다면 한 마리 이상을 키우는데 좋긴 하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서로 잘 놀긴 해도 어쨌든 보호자의 애정과 사랑을 더 갈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페럿을 데리고 산책을 가면, 다른 모르는 사람들과도 좋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너도나도 페럿을 보고 몰려와 갖가지 질문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페럿을 매개체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지능적인 반려동물

페럿을 키우는 일부 보호자들은 이들의 지적 능력에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한다. 특히 퍼즐이나 도전적인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에 장난감이나 퍼즐 기반의 게임으로 함께 노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매우 영리하기 때문에 훈련도 수월하다. 이에 과거에는 사냥꾼들의 일등 공신으로도 활약했다. 개나 고양이에게 가르쳐주는 훈련도 물론 가능하다.

귀엽고 똑똑한 페럿, 반려동물로 어떨까?
▲페럿은 지능이 높아 훈련이 쉬운데, 화장실 사용도 무난하게 가르칠 수 있다(출처=맥스픽셀)

4. 유지 관리도 수월해

몸집 역시 키우는데 적절하다. 크지 않아 사료의 양도 덜 들면서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많이 어지럽히지도 않는다. 다만 좋은 케이지를 마련해 매일 매일 이들이 필요로하는 특정한 요구 사항들을 확인하고 충족해줄 수 있어야 한다. 특정 요구 사항이라고 해서 어려운 것들도 아니다. 장난감을 넣어주고 운동을 시키는 것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새장에서 자기 대문에 큰 어려움이 없다. 근처 병원의 수의사들도 페럿을 치료하는데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5. 훈련 가능한 동물

개처럼 케이지나 상자 등에 들어가는 훈련이 가능하지만, 단지 예기치 못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케이지 안팎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는 훈련도 가능한데, 이는 페럿을 키우는 이점 가운데 가장 큰 혜택이다. 그러나 고양이처럼 동일한 방식으로 화장실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적절한 훈련으로 큰 무리없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6. 식단 구성의 수월함

페럿이라고 해서 특별한 식이 요법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근처 반려동물 용품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사료를 선택하거나, 혹은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해줘도 좋다. 육식성으로, 야채와 고기 모두를 먹을 수 있어 고품질의 사료를 선택해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신장이나 간을 먹여도 되며 혹은 냉장고의 채소를 먹여도 되는 것.

7.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

페럿을 키우고 보는 것 만으로도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은 보너스다. 얼마나 힘든 하루를 보냈든지에 상관없이 집에 기다리고 있던 페럿을 보는 순간 낮의 일들은 금방 잊혀질 수 있다. 특히 하루에 2시간 정도는 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 좋은데, 같이 놀면서 페럿이 내는 특유의 소리 역시 재미를 더한다.

8. 혼자 둬도 문제없어

깨끗한 케이지와 충분한 사료, 그리고 물만 있다면 한동안 페럿을 두고 외출해도 별 문제가 없다. 개나 고양이는 방치할 경우 우울증에 빠지는 등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만, 페럿은 언제든지 혼자 있어도 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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