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하동군은 농업인의 겨울철 영농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제4회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일선 시·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해당지역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운영되고있다.
원예사랑방에서는 농업인의 겨울철 영농과 관련된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채소와 과수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이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원예사랑방에는 채소·과수·원예환경 전문가 8명이 찾아 하동지역 주요 원예·특작인 딸기·배·감·체리·블루베리·참다래를 중심으로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법, 토양관리에 대한 애로를 청취하고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원예사랑방에는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딸기·감 재배기술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지역 농업인의 궁금증 해결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원예사랑방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원예작물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줘 겨울철 영농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초청 컨설팅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는 어려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원예특작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농가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