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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양파 신품종 육성 '국내 농가 희소식'

김진아 2016-09-27 00:00:00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다수성·내재해성 양파 신품종을 육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국내 양파재배농가는 그동안 수입종자에 의존해 왔다.

국내 양파재배 면적은 1만8015ha가량으로, 전남은 무안, 신안, 함평 등지에서 전국의 약 51% 가량인 9171ha를 재배, 2068억 원의 생산 소득을 올리고 있다.

양파는 경영비중 종묘비가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묘의 대부분이 로열티를 지불해야하는 수입종자에 의존해 재배되고 있어 생산비 증가 요인이 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양파 종자 수입대체와 농가 소득안정화를 위해 2003년부터 전남의 재래종을 수집, 우수 계통을 선발하고 육성해 양파 신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고흥과 제주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극조생 대비종에 비해 2~3일 일찍 수확가능하고 수확량이 9%높은 극조생 양파와, 무안과 창녕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중만생 대비종에 비해 분구율이 낮고 구모양이 원형인 중만생 양파를 육성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는 "전남에서 수집하고 전남에서 육성, 개발한 전남 도민의 양파가 이제야 나왔다"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지만 앞으로도 농민들의 요구와 소비패턴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국산 신품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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