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아시아식물분포연구회와 함께 국내 최초의 증거표본에 근거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자생식물 종합 분포자료 발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국립수목원측은 14년에 걸친 연구 끝에 증거표본 309,333개를 근거로 175과 919속 2,545종 17아종 342변종 50품종 등 총 2,954종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발간된 분포도는 전국에 산과 들에 자라는 식물을 직접 조사하며 수집한 대한민국 최초로 증거표본을 근거로 작성한 것에 의미가 있더,
우리나라에 걸쳐 있는 남방계 및 북방계 식물의 명확한 분포한계 파악, 멸종위기 식물종의 현지내외보전대책 수립을 위한 필수자료 확보, 남방계식물의 북상과 같은 변화에 대비하고 특정식물의 분산 및 퇴행경로 등을 예측할 수 있다.
한국에 분포하고 있는 총 4,492종의 자생식물 중 북한에 분포하고 있어 확인이 불가능한 종과 단순한 색깔 차이 등에 의해 이름이 붙여진 품종(for.) 등을 제외하고 증거표본이 확보되어 있는 2,954종에 대한 분포 정보를 한 데 모았다.
국립수목원과 아시아식물분포연구회는 전국 규모 자생식물을 직접 조사한 증거표본 309,333개를 분석, 그 정보를 지도 위에 표기했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14년에 걸쳐 이루어 낸 성과이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