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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하려는 당신을 위한 '반려묘 입양 체크리스트'

김아현 2018-10-23 00:00:00

고양이 입양하려는 당신을 위한 '반려묘 입양 체크리스트'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 체크 리스트를 통해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출처=게티 이미지)

사랑스럽고 애교많은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지만,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몰라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일단 고양이의 기대 수명은 약 10~15년으로, 이는 절대로 적은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고양이를 위해 헌신하고 동반자로써 함께할 자신이 있는지를 먼저 확실해 해야 하는 것.

그리고 책임감있는 관리를 통해 항상 고양이가 보호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고양이와의 유대감 형성 및 강화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파악해야 할 준비 사항 및 마음가짐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 입양 체크리스트 대공개!

고양이 입양 비용 제대로 알기

입양비 이상으로 백신 접종이나 벼룩 퇴치 약품, 화장실 구입 및 사료 등 고양이와 함께 살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규모는 꽤 크다. 이에 자신의 예산과 반려묘에게 나가는 비용이 대략 균형있게 맞춰지는지 파악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파악없이 덜컥 고양이를 집에 데려온다면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비용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좋지 못하다.

고양이에게 평생 헌신할 수 있는가?

고양이를 입양하려는 이유와 목적에 솔직해져야 한다. 고양이를 입양하도록 만드는 요인이 무엇이며, 어떤 것을 자신이 원하고 있는지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혹시 자신의 열망이 아닌 자신에게 중요한 다른 사람이 고양이를 원하거나 혹은 자신의 지루한 일상을 채우고 싶은 욕심에 고양이를 키우려 하는 것은 아닌지?

이러한 점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일부 입양 기관은 잠재 고객들이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미리 24시간 동안의 대기 시간을 두기도 한다. 이러한 규칙은 보호자가 고양이 입양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만들고, 입양에 대한 생각도 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양이 입양하려는 당신을 위한 '반려묘 입양 체크리스트'
▲고양이의 일생동안 책임감있게 돌봐주고 동반자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는지 자신을 점검해볼 수 있어야 한다(출처=게티 이미지)

가정 내 다른 구성원이나 반려동물이 고양이 입양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가?

언급한대로, 고양이 입양 기관의 24시간 규칙은 잠재 보호자들이 자신의 선택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로는, 보호자의 가정 내 고양이의 입양에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 가령 고양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가족 구성원이 있다거나 혹은 고양이와 같은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지 등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먼저 고양이 입양에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심사숙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고양이와 같이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기 위한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조건이 된다.

이사갈 경우 고양이를 데려갈 수 있는가?

향후 이사갈 경우에도 고양이를 같이 데리고 갈 수 있는지를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고양이를 한 번 집으로 데려오면, 이사를 간다하더라도 같이 이동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일부 보호자들은 다시 버리거나 보호소로 맡기는 경우가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이사 여부에 따라 고양이의 거취가 불명료해진다면, 가족으로서 고양이를 잘 보살펴야 하는 책임감이 결여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에게 안전한 환경 조성 여부

만일 집안에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다면, 아기가 어느 정도 자랄때까지 고양이 입양을 미루는 것도 좋다. 이는 고양이를 조심스럽고 공정하게 다룰 수 있을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어린 아이들이 부드럽게 고양이를 다루지 못할 경우 고양이들은 적대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 이는 곧 고양이를 포기하도록 만드는 불상사를 낳을 수 있다.

보호자는 반드시 이러한 점들을 미리 인지해, 고양이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지 충분히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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