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보호자에게 큰 행복을 준다(출처=비아픽셀) |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이나 집안일로 바쁜 사람에게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은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더 행복해졌다고 말한다. 인간이 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것은 본능일까?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다양하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 혹은 취미로 반려동물을 들이는 사람도 있다. 또한 반려동물이 단지 예뻐서 키우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외로움을 많이 느껴 반려동물을 배우자나 자식처럼 여기며 키우는 사람도 있다. 물론 반려동물이 사람과의 상호 작용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은 노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친구가 된다.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노인들이 개를 키우면 고통, 외로움, 지루함이 감소한다.
일부는 동호회에 들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기도 한다. 개, 고양이, 파충류 등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커뮤니티가 많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그룹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나 의견을 공유하며 타인과 유대감을 형성한다.
현대 사회는 심리적 불안이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적이거나 정신적인 건강 문제를 겪는 이도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은 이들에게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노년기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출처=셔터스톡) |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이 동물을 가축화한 것은 약 1만 5,000년~5,000년 전부터다. 이때부터 동물을 가축으로 기르며 곡식을 경작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말은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었으며 버팔로는 농업에 활용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인간과 동물 간 강한 유대감이 형성되며 같은 공간에 살게 된다. 야생동물도 사람에 대한 적대감이 줄어들었으며 음식과 보금자리를 제공해 주는 사람에게 의존하게 됐다.
반려동물을 돌볼 때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반드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반려동물에게 사람은 주인이자 친구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이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 일부 부모는 자녀에게 반려물을 돌보게 하면서 책임감을 길러 주기도 한다.
어떤 종류의 반려동물을 키우든 이들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