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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영인산휴양림 등 민간위탁 아닌 공공위탁으로 결정

김진아 2016-11-16 00:00:00

아산시, 영인산휴양림 등 민간위탁 아닌 공공위탁으로 결정
사진=아산시 제공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충남 아산시가 시에서 추진중인 영인산휴양림 등의 위탁은 공공 위탁으로, 조직 운영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민간 위탁과는 다르다고 16일 언급했다.

아산시는 영인산 휴양림 등을 아산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키로 한 가운데 근무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영인산휴양림 무기계약 직원들이 반발하자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시는 영인산 휴양림을 2017년부터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무기계약 직원들에 대해서도 전혀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인데 이에 대해 반발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영인산 휴양림 무기계약 직원에 대해 공단 위탁시 임금에 차이가 없도록 해 근로 조건이 변화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본인의 의사에 따라 기존의 시청 소속으로 그대로 남거나 공단 소속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영인산휴양림의 경우 향후 5년간 약 146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어 공공 위탁을 통해 인력의 효율적 배치와 통합적 시설관리, 전문성 강화를 통해 매년 약 2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책임 경영 또한 가능해져 시민에 대한 공공 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타 자치 사례에서 보듯 시설관리공단이 존재하는 경우 대다수의 자치단체에서 휴양림 시설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영인산휴양림 등의 공단 위탁은 경제적 측면과 관리 운영상의 효율적 측면, 공익성 측면을 모두 고려해 추진하는 것으로 공공의 효율성 제고로 시민의 혈세 낭비 요인을 줄이고 대시민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지난 14일 "시설공단 위탁은 시세가 커지는 상황에서 조직의 운영과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의 검토를 받아 시행을 결정 한 것"이라며 "현재 시에서 추진중인 것은 공공 위탁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위탁으로 전환되어 불이익을 받는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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