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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목소리의 반려동물, 나에게 맞는 반려새는?

김성은 2018-10-19 00:00:00

귀여운 목소리의 반려동물, 나에게 맞는 반려새는?
▲미국에서 고양이나 개와 함께 새를 키우는 것이 점점 유행하고 있다(출처=셔터스톡)

새는 개와 고양이와 함께 인기 있는 반려동물이 되고 있다. 반려동물 매체 펫MD가 보도한, 미국 반려동물제품협회에서 주최한 2011년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약 1,620만 마리의 새를 반려동물로 기르고 있다. 사람에게 우호적이고 온순해 반려동물로 적합한 새를 알아보자.

히아신스 마코 앵무새(Hyacinth Macaw)

스프루스펫(The Spruce Pets)에 따르면, 히아신스 마코 앵무새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수의 앵무새라고 한다. 몇몇은 이 앵무새가 "신사적인 거인"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는 사실에 놀랄 수도 있다. 사교적이고 친절한 성격을 가진 그들은 자신의 주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거대한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반려동물로 기르려고 하지 않지만, 반려동물로 새를 키워보고 싶은 사람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

귀여운 목소리의 반려동물, 나에게 맞는 반려새는?
▲히아신스 마코 앵무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마코 앵무새 종이다(출처=셔터스톡)

사랑앵무(Budgies)

가장 유명한 반려새 중 하나는 바로 잉꼬로 알려진 사랑앵무새다. 적절하게 길들여지고 보살핌을 받은 사랑앵무새는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친구 같은 동물이 된다. 크기가 작고 키우기 쉬우며 말을 할 수 있어 재미있고 귀여운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다.

큰관앵무새(Cockatoos)

이 아름다운 앵무새는 주인과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며 계속 같이 붙어있고 싶어 한다. 아름다운 욈노뿐만 아니라 애정 많고 쉽게 친해지는 성격은 이 앵무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이버드시드(Ebirdseed)에 의하면, 큰관앵무새는 쉽게 우울해지기 때문에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만약 우울증에 걸리면 스스로 털을 뽑거나 파괴적인 행동을 보인다.

유리앵무새(Parrotlets)

최근 유리 앵무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앵무새는 작고 귀여울 뿐만 아니라 넓은 마음을 갖고 있다. 아주 사랑스럽고 애정이 가득한 이 새들은 귀엽고 키우기 쉽다. 하지만, 만약 이 새를 기르려면 많은 시간 놀아줘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왕관앵무새(Cockatiels)

아름다고 매혹적인 왕관앵무새 역시 붙임성 있고 애정 많은 새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호주에 서식하는 이 새는 훌륭한 반려동물로 아기에게 먹이듯 손으로 먹이를 먹여주어야 하고 애정으로 키워야 한다. 왕관앵무새는 상당히 지능이 뛰어나다. 대다수가 초인종, 전화, 전자레인지에서 나는 소리를 낼 수 있다. 작은 몸집 때문에 그들은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그들을 키우는 것은 다른 종류의 새보다 더 용이하다. 이들은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가장 1순위로 키우고 싶어 하는 새이기도 하다. 펫MD에서는 왕관앵무새가 혼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며 그들이 매일 사람에게 관심을 받거나 장난감의 형태로 정신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다면 다른 친구가 필요 없다고 말한다.

되새류(Finches)

사랑스럽고 작은 되새류는 여러 패턴과 색을 가지고 있으며, ▲올빼미처럼 보이는 올빼미 되새류 △무지개 색을 떠올리게 만드는 밝은 색의 호금조 ▲흰색과 검정색의 얼룩무늬를 가진 금화조가 있다. 손이 많이 가기보다는 많이 봐줘야 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새를 기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이들은 연작류 조류로 짧고 상대적으로 차분한 소리를 빈번하게 내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이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동물이다.

카나리아(Canaries)

귀여운 목소리의 반려동물, 나에게 맞는 반려새는?
▲카나리아는 바쁜 사람들이 키우기 안성맞춤인 동물이다(출처=셔터스톡)

카나리아는 새들과 놀아줄 시간이 많이 없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종에 따라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흰색 바탕에 여러 깃털의 패턴을 가진다. 6개월 이후의 수컷은 아름답고 가극조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짝짓기 시기 동안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경쟁한다. 또한 싸우기 좋아하는 성향으로 인해 새장에 한 마리만 넣어 놓는 것이 좋다.

코뉴어(Conures)

코뉴어는 다양한 색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몇몇 종은 작고 중간 크기의 몸집을 갖고 있으며 깃털로 덮인 긴 꼬리를 가진다. 이 작은 새는 같은 크기의 새들 중 가장 큰 소리를 내며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호기심이 많고 자신감이 넘치며 아주 활동적인 이 새는 사교적이고, 활발하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좋아한다. 큰 소리나 빠른 움직임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다른 새와 같이 몇 단어를 따라할 수 있으며 자신을 길러주는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기를 좋아한다.

새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친구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그렇지 않다. 그러니 새를 키우고 싶다면, 사전 조사를 통해 △집 △영양분 △관심 정도를 잘 알아봐야 한다. 거의 모든 새들은 깨무는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얌전하고 사교적인 성향을 가진 새들을 고른다면 그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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