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마스티프는 단단하고 강한 근력을 지닌 품종이면서, 동시에 충성스럽고 용맹한 것이 특징이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반려견은 인간의 동반자이자 보호해주는 가드 역할도 한다. 실제로 일부 품좋은 완벽한 경비견 자질을 갖췄다. 훈련만 제대로 받으면 충분히 가족 구성원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경비견의 자질이 충만한 품종을 소개한다.
이 품종은 매우 단단하고 강한 근력을 지녔다. 선천적으로 충성스럽고 용맹하며 자신감에 차 있다. 보호자를 포함한 가족에게는 무한한 애정과 사랑의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 이 품종은 애초에 사냥터 관리인이 밀렵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량한 견종으로, 경비견에 필요한 자질을 어느 정도 이미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몸집이 크기 때문에 침입자에게는 매우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다.
또한 우수한 보호 본능을 지녔다. 평상시에는 거의 짖지 않지만, 보호자나 가족이 위험하다고 느낄 때는 즉각 침입자를 공격하기도 한다. 이는 가족을 위한 이상적인 감시견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적인 보호 본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저먼 셰퍼드는 최고의 경비견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견종이다. 낯선 사람에게는 다소 냉담하고 무관심하지만, 자신의 가족에게는 애정을 표현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또한 독립적이 성향이 강해 훈련된 경비견으로 활동하는데 매우 제격이다. 독립적이기 때문에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족과 있는 것은 언제나 이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다만 낯선 사람들에 대한 공격성을 길들이기 위해서는 사회화 훈련이 권고된다. 게다가 자신과 같이 함께 자라지 않은 다른 개나 반려동물을 공격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비견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훈련이 필수적으로, 이는 향후 보호자와 가족들에게 큰 혜택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로트와일러는 매우 강하면서도 차분하며 지극히 평범한 습성을 가진 개로, 지능이 높아 훈련도 쉽다(출처=플리커) |
똑똑하고 훈련하기 쉬운 품종의 도베르만 핀셔는, 전쟁견이나 경찰견으로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견종 가운데 하나다. 다른 품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새로운 품종으로, 특히 경비견으로 많이 길러지고 있다. 이에 종종 공격을 하는 훈련을 많이 받아, 평생 동안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운동이 지속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 품종은 타고난 경비견의 자질을 갖고 있어 적절한 훈련없이도 보호하려는 습성을 발휘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올바른 훈련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가족에게는 순종적이고 충성도 높은 친구이자 동반자로, 그리고 침입자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로 길들이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다만 가족에게 매우 충실하기 때문에 장시간 혼자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이처럼 모든 훌륭한 자질을 가진 이 개는 지능과 자기 통제적인 성향으로 인해 경험이 적은 보호자에게도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다. 물론 어린 아이와도 잘 지내지만, 아이와 반려견만 한 장소에 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로트와일러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똑똑한 반려견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견종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리는 등 여전히 로트와일러를 향한 인식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사실 로트와일러는 매우 강하면서도 차분하며 지극히 평범한 습성을 가진 개로, 지능이 높아 훈련도 쉽다. 그러나 다소 지배적인 성향이 보이고 지루해지거나 관심을 잃으면 완고해질 수 있어, 강하면서 단호한 성향의 훈련사에게 교육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지배적인 행동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사회화 훈련을 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일단 보호자와의 신뢰와 유대감이 구축되면 그때부터는 매우 애정있고 충성스런 반려견으로 진화할 수 있다. 이는 곧 가족의 훌륭한 경비견이면서 순종적인 반려동물이 되는 지름길이다.
카네 코르소는 역사적으로 경비견이나 전쟁견, 사냥견으로 활용된 이탈리아 원산의 품종이다. 큰 몸집과 단단한 근육, 그리고 우렁찬 소리로 인해 낯선 사람들이나 침입자들을 위협한느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이 품종은 보호자와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자연스러운 본능을 가지고 있어, 숙련된 훈련사에게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이는 순종심과 자연적인 본응을 동시에 연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냉담하고 무관심하면서 오직 자신의 가족에게만 애정을 표현한다. 이에 보호자가 안니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는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 이에 어렸을때 부터 사회화 훈련을 받는 것이 좋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 가족과 함께 있을때는 친절하면서 장난기 많은 영락없는 반려견으로 변신한다. 당연히 보호자와 멀리 떨어져있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오랫동안 혼자 두는 것은 우울증과 파괴적인 행동 및 불안 문제를 발생시킬 염려가 있다. 이외에도 날씨에 강하지만 작은 공간은 선호하지 않아, 때때로 야외로 나가 모험심과 탐험심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