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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를 위한 이상적인 반려동물

김성은 2018-10-16 00:00:00

어린 자녀를 위한 이상적인 반려동물
▲귀여운 햄스터도 이상적인 반려동물이다(출처=픽사베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아이에게 책임감과 유대감을 형성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아직 미성숙해 행동이 통제되지 않는 아이도 기를 수 있는 반려동물들은 매우 다양한데, 다음과 같이 이상적인 후보들을 소개한다.

조류

새들은 보기보다 꽤 지능적이며 사회적인 반려동물이다. 물론 새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긴 해도,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준다면 아이에게 매우 이상적인 친구가 될 수 있다. 다만 너무 어린 아이라면 새가 허공을 날아다니는 것을 두려워할 수도 있어, 아이 성향이 소극적이라면 좀 더 자랄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다.

가장 이상적인 자녀의 나이는 8세 이상으로, 이보다 더 어리다면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며 혼란스럽게 할 수 있어 새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어린 아이들은 새들을 다루는데 적절한 기술 습득도 어렵다. 그러나 8세 이상이라면 너무 몸짓이 큰 새가 아닌 적당히 작은 새부터 키우기 바람직하다. 대표적으로 앵무새가 있으며, 이외에도 카나리아나 핀치류도 좋다.

그러나 조류는 그저 관찰만 해도 좋은 거북이나 물고기보다 좀 더 유지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아이가 새를 올바르게 기를 수 있도록 부모의 가르침이 필요하다. 일부 새들은 특히 매우 지능적이고 사회적이어서 항상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파충류

파충류 같은 냉혈 동물은 다른 일반적인 반려동물에 비해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귀엽고 소중한 가족이 될 수 있다. 특히나 수명도 긴 편으로, 러시안 거북이의 경우 평균 50년 이상 살 수 있어 매우 이상적이다. 이외에도 일부 반려동물용에 좋은 뱀이나 이구아나 등이 있는데, 150cm 이상까지 나가는 매우 큰 몸집의 종은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일부 비단뱀의 경우 400cm까지 자랄 수도 있어, 가족들에게 다소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다. 부모는 반드시 파충류를 집으로 데려가기 전, 얼마나 자라는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충류는 일반적으로 튼튼한 신체를 가진 생물이지만, 유지 관리가 부족하면 쉽게 병들 수 있다. 게다가 아이가 잘 다루도록 주의를 주고 항상 감시하는 노력도 더해야 한다. 또한, 살모넬라를 전염시킬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좋다.

어린 자녀를 위한 이상적인 반려동물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어린 아이도 잘 관리할 수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좋다(출처=픽스히어)

관상어

알록달록 예쁜 색채를 가진 물고기는 저렴하면서도 관상용으로 기르기에 매우 적합하다. 그러나 일부 어류의 경우 다른 물고기보다 더욱 탄력적인데, 가장 인기 있는 후보로는 금붕어 같은 오랫동안 키우기에 무리가 없는 종이다. 관상어라는 이유로 특별한 유지 관리가 필요 없을 것 같아도 매우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가장 중요한 관리로는 바로 수족관 청소로, 수질이 더러워지거나 수온이 물고기와 맞지 않으면 쉽게 죽을 수 있다.

햄스터

햄스터는 장난기 있고 귀여우면서도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독특한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 유지 관리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매주 케이지를 청소하고 충분히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면 큰 문제는 없다. 다만 평균 수명은 짧아, 아이가 어려서부터 반려동물의 죽음을 잘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햄스터들은 보통 조용히 활동하면서 간혹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어, 아이가 충분한 인내심과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종으로는 최대 17cm까지 자랄 수 있는 시리안 햄스터가 권장된다. 그러나 며칠 동안 혼자 둬도 큰 무리가 없고, 케이지안에서 대부분 지내기 때문에 다른 문제는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만일 한 마리 이상을 키울 계획이라면, 새끼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신속히 해두는 것이 좋다. 번식기가 2주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짧기 때문이다.

어린 자녀를 위한 이상적인 반려동물
▲토끼는 매우 사교적이며 활동적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와도 상호작용 할 수 있다(출처=맥스픽셀)

토끼

토끼는 보기보다 매우 활동적이며 사회적인 동물이다. 지루해하지 않도록 자극을 주고 주의를 기울이면서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케이지 역시 깨끗하게 청소해 더러워지지 않게 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해야 한다.

토끼는 사실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도 귀여운 외모와 흥미로운 성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크기와 색상이 다른 종류도 무려 60여종이나 이르는데, 사교적이고 사려 깊은 기질이 있어 어른이 감독만 잘 한다면, 아이와 충분히 함께 지낼 수 있다. 다만 매우 민감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잘못 다루면 자칫 부상이나 상처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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