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울릉 섬 지역에서 서식하는 울릉국화 품종 개발 및 유전자원 등록이 마무리 됐다.
새로 개발한 울릉국화 품종은 '무릉', '삼봉', '우릉'으로 정해졌다.
울릉군농촌기술센터는 울릉국화는 구절초 종류의 울릉특산식물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귀중한 식물유전자원으로 평가받으면서 흰 색의 꽃이 아름다워 관상가치 측면에서도 효용가치가 클 것으로 내다 보고있다.
이와 함께 울릉국화가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지역민들로 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농진청 연구팀은 사람 피부섬유아세포에 노화를 유도하는 물질(도소루비신)을 처리한 뒤 울릉국화 에탄올 추출물을 2㎍/ml, 4㎍/ml, 8㎍/ml의 농도로 처리한 세포실험 결과 도소루비신만 처리한 대조군에 비해 각각 34.8%, 46.3%, 61.1%로 세포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 관계자는 "울릉국화가 혈관 노화 예방 효과를 활용한 노화억제 기능성 소재 개발로 연구 확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작물로 재배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은 앞으로 울릉국화 신품종을 원종과 함께 독도에 식재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농가 신소득원 창출, 경관조성과 함께 관광자원화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