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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반려견 그루밍, 기본 관리부터 목욕까지 제대로 알기

김성은 2018-10-16 00:00:00

한 눈에 보는 반려견 그루밍, 기본 관리부터 목욕까지 제대로 알기
▲반려견의 기본 손질을 위해서는 칫솔을 비롯한 손톱깎이와 샴푸, 컨디셔너, 전용 비누 등이 필수품으로 마련되어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

반려견은 인간의 최고 동반자다. 그러나 유지 관리가 많이 필요한 동반자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 털 손질부터 목욕, 발톱을 다듬어주는 것까지, 그야말로 손이 가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인데, 관심과 정성을 쏟아 붓는 만큼 강아지의 건강도 유지될 수 있다.

일부 주인에게는 반려견 목욕이 귀찮은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강아지 역시 온몸의 털이 물에 젖는 상황을 달갑지 않아 한다. 물론 이러한 관리가 힘에 부친다면, 전문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일단 자신만의 방식으로 관리해 반려견에게도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기본 관리

일단 최소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미용실에 들러 관리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적 여유와 자금이 부족하다면 집에서 직접 간단하게 하는 방법이 좋다.

먼저 구비해야 할 품목은 칫솔을 비롯한 손톱깎이와 샴푸, 컨디셔너, 개 전용 비누 등이다. 모두 개의 위생과 청결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미리 구비해놓는 것이 좋다. 간혹 어쩔 수 없이 주인의 물품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간이 쓰는 제품에는 개에게 유독한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면 가장 먼저 귀와 치아, 그리고 앞발과 뒷발 손질을 시도하자. 강아지는 실제로 접촉하는 것을 매우 민감해하며 싫어하는 영역이기도 해, 끈기와 인내가 절실하다. 게다가 강아지가 벗어나려고 하기 때문에 시간은 더욱 오래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간을 잘 견뎌내고 차분하게 행동했다면, 즉각 보상을 해 다음번에도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털을 손질할 때에는 꼬리 쪽으로 빗질해야 하는데 털이 자라는 방향대로 빗질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엉킨 부분이 있다면 가볍게 빗어 풀어주면 되지만, 만일 빗질도 안 되는 경우라면 최소한의 엉킨 부위만 잘라내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이 자르면 강아지가 보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이 작업은 목욕하기 전에 완료하는 것이 좋은데, 물에 적셔진 후에는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 눈에 보는 반려견 그루밍, 기본 관리부터 목욕까지 제대로 알기
▲개의 털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거나 혹은 털색이 변색됐다거나, 먼지가 많이 묻었다면 목욕을 시켜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

목욕

목욕 횟수는 사실 개의 품종과 필요에 따라 각기 다르다. 공통적으로 개의 털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거나 혹은 털색이 변색됐다거나, 먼지가 많이 묻었을 때는 바로 목욕해야 할 시기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러나 너무 자주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너무 빈번하게 물에 털이 닿을 경우 건조해질 수 있어 자연스럽게 털을 코팅해주는 천연 오일을 벗겨내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반려견이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면, 피부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는 특수 샴푸나 약물을 활용해야 한다.

목욕하는 공간은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라면 간단히 욕실에 비치된 욕조나 혹은 개 전용 욕조를 구비해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물을 너무 가득 담지 않도록 한다. 정원이나 마당이 갖추어져 있다면, 야외에서 목욕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프링쿨러를 틀어 물을 받고, 물이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지 확인한다.

전문 서비스

아무리 시도해 봐도 털 손질과 목욕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판단되거나, 시간적 그리고 재무적인 여유가 된다면 전문 미용 센터를 찾아가는 것이 더 이상적일 수 있다. 이 경우 시간이 없거나 개를 다치게 할까봐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데, 미용 센터에서는 반려견을 섬세하게 돌봐주고 청결 유지에 각별히 신경 쓸 수 있어 좋은 대안이 된다. 또 품종에 따라 섬세하게 다뤄야 하거나 질환이 있어 다루기 쉽지 않은 경우에도 미용 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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