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함평군은 지난달 21일 막이 올라 6일 폐막한 2016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관람객 20만7588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발표했다.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7800여명이 증가했으며, 입장료 수입은 7억5200여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축제장 내 농특산물과 음식 등 현장 판매도 전년보다 1억3000여 만원 높은 11억5000여 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함평군은 '국화 향기가 들려주는 가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선보였다.
중앙광장 입구에는 대형 광화문과 세종대왕상이 관광객을 맞이했고 6892㎡ 규모로 국화 동산을 조성하고 광화문을 중심으로 각종 조형물, 국화동산을 배치했다.
한 줄기에서 1538 송이가 피는 천간작과 대국, 복조작, 수 백여 점의 분재작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지난 5일에 열린 국향대전 시낭송회, 슈퍼호박 전시회,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식용국화 따기, 앵무새 먹이 주기, 천연비누와 향수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관계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국향대전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