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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작물 육성 산학협력…50억 원의 경제적 효과 창출

김진아 2016-11-10 00:00:00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해 '경기도 지역전략작목 산학연 협력사업'을 추진한 결과 5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도농기원은 9일 오전 10시 농기원 농업과학연구관에서 '2016년도 지역전략작목 산학연 협력사업 결과평가회'를 개최하고 수출화훼, 쌀, 인삼 등 지역특화작목 3개 협력단 사업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회에는 대학·산업체 관계자, 농업인,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학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과 특화작목 농업인 30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특화작목 3개 협력단은 수출 확대와 상품 개발을 위해 올해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협력단은 올 들어 농가 애로기술 현장컨설팅을 594회 실시하고, 전문컨설팅을 통해 스틱형 홍삼농축액, 한국형 사케, 매직켄 등 등 24건의 고부가 신규 상품을 개발했다.

수출화훼협력단은 회원농가 소득증가액 1억8천만 원, 신상품 개발 효과 1억4천만 원, 해외 마케팅 효과 1억 원, 전년도 화훼 수출 대비 증가액 6억5천만 원 등으로 10억7천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쌀융복합협력단은 영농 현장 애로사항 해결 9억5천만 원, 마케팅 부가가치 증대 1억2천만 원, 수출실적 5억2천만 원,상품 개발 15억4천만 원 등 31억3천만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인삼광역협력단은 올해 중국·타이완·홍콩 등 6개국을 대상으로 경기인삼 공동브랜드 '천경삼' 수출 마케팅을 추진해 총 200만 달러(22억여 원) 규모를 수출했다. 인삼수출액은 작년 대비 1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계자는 "기상재해와 원자재 가격 상승, 시장 개방 압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농업에 산학연 협력사업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확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고 언급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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