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여러 명칭으로 불렸던 품종이 유전자 분석과 재배시험을 통해 통일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은 지난 23일 지난해 말부터 DNA 분석, 재배시험 등을 통해 이(異)명칭 의심품종 100%를 업체가 자진 취하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종자원은 지난해부터 종자시장 질서 확립과 재배 농민·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협회와 업체 등에 유통교육, 언론홍보·민간부문 자정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국립종자원은 국내 주요 채소작물 중 배추, 무, 고추 3개 작물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불법 종자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종자원은 품종 간 DNA 유사도가 100% 일치하는 것 중 명칭이 다르다고 판단되는 167품종 중 업체 통보를 통해 141개 품종을 바로 잡았다.
유전자분석 결과 업체 간에 서로 자사 육성품종이라고 주장하는 나머지 26품종(고추)에 대해서는 3월부터 재배시험을 통해 명칭을 수정했다.
관계자는 "재배농민·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건전한 시장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