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다큐 3일'이 제주 경주마 육성목장 72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큐 3일' 제작진은 경주마를 키워내는 전국 최대규모의 제주 경주마 육성목장에서 말과 교감하고, 힐링하며 말과 함께하는 미래에 인생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아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육성마 목장은 65만여 평의 부지에 마사, 초지, 말 동물병원 등을 갖췄다.
이 목장은 말 생산, 육성 전문목장으로 말 혈통과 말 농가 관리, 말 산업 관련 인력육성까지 말 산업 전반에 관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는 비공개구역인 육성마사. 이곳의 위험하고 스릴 있는 훈련의 현장이 다큐3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다큐 3일'에는 100억에 상당하는 대한민국 최고가 말 '메니피'가 공개되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곳의 말들은 평균 35억으로 그 중에서도 최고 혈통인 '메니피'의 몸값은 자그마치 100억이다. 최고급 마방에서 특별한 관리를 받는 씨수마사의 말들은 10여 마리로 전해진다.
씨수마는 성격이 사납고 드세기 떄문에 2천 평의 대지를 혼자 사용할 정도다. 마방도 최고급 원목으로 만들어졌고 씨수말이 먹는 사료 값만 해도 한 끼 3만원이나 된다.
이에 더해 씨수말 관리사들은 사료에 식용유, 홍삼분 등의 영양제를 아낌없이 넣어준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