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진 반려묘와 한 가족의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미국 피플지는 지난 1일(현시시간) 두 아들과 세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던 질 윌리엄스가 2년 전 늙은 고양이를 입양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질은 한 동물보호소에서 검은 털과 흰 털을 가진 나이든 20세 고양이 덱스터를 발견했다.(사람 나이로 90세)
당시 덱스터는 고령을 이유로 입양되지 못하고 보호소에 남아 있었다.
질은 "덱스터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했고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고령임에도 입양을 결정했다.
보호소에서 100마리가 넘는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며 영양실조에 시달리던 덱스터는 질의 집에 온 뒤로 빠르게 건강을 되찾았다.
덱스터는 2년동안 화목한 가정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다.
질은 덱스터와 행복했던 추억을 담은 사진들을 모아 동영상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렸고, 해당 동영상은 화제를 모으며 조회수 10만건을 돌파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