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죽은 주인을 잊지 못하는 고양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의 한 묘지를 떠나지 못하는 고양이의 사연을 보도했다.
우연히 묘지를 지나던 20대 청년 켈리는 묘지를 떠나지 않은 채 먹을 것을 가져다 줘도 시큰둥하기만 한 고양이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고양이의 사연이 궁금해 조심스레 뒤를 따라갔고, 그 곳엔 고양이의 주인이였던 이의 묘가 있었다.
고양이는 세상 떠난 주인을 잊지 못해 약 1년간 매일 묘에 머물렀다. 고양이는 이따금 묘지를 떠나 생전 주인이 살던 곳에서 밥을 먹고 몇 시간 되지 않아 묘지로 돌아왔다.
켈리는 "동물이 사람과 얼마나 가까워질 수 있는 관계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현재 고양이는 사망한 이의 자녀가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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