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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온 한 통의 전화 "10년 전 잃어버렸던 고양이가 살아돌아와"

김진아 2016-11-02 00:00:00

동물병원에서 온 한 통의 전화 10년 전 잃어버렸던 고양이가 살아돌아와
사진= 글로벌뉴스 방송 캡처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캐나다에서 한 여성이 10여년 만에 잃어버린 고양이와 재회한 사연이 화제다.

글로벌뉴스는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에 사는 크리스타 실베스터가 지난 26일 한 동물병원으로부터 그의 고양이를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물병원에서 온 연락은 크리스타를 충격에 빠드렸다.

해당 고양이는 10년도 전에 잃어버린 자신의 고양이 '피닉스'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2004년 혹은 2005년에 피닉스가 도망가서 잃어버렸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얘기를 듣고 정말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수의사는 피닉스의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에 크리스타 실베스터는 그동안 피닉스를 돌봐준 사람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10여년 간 피닉스를 키우던 사람이 나타나면 양보할 생각이였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피닉스의 법적 주인은 크리스타 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결국 크리스타 실베스터는 피닉스와 이미 키우고 있던 고양이 두 마리, 개 두 마리 총 5마리와 함께 지내게됐다고 전해진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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