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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집밖으로 탈출하는 반려묘...예방법은 무엇?

고진아 2018-10-08 00:00:00

자꾸만 집밖으로 탈출하는 반려묘...예방법은 무엇?
▲고양이는 종종 집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 이는 집이 편하지 않거나 혹은 바깥 세계를 향한 탐험심의 본능으로 인한 것이다(출처=픽사베이)

실내에만 머무는 집고양이라도 때로는 보호자가 모르는 사이에 집밖으로 탈출하는 묘행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여기에는 분명히 이유가 존재한다. 반려묘가 집밖으로 나가는 이유와 이를 해결할 수 았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고 싶을때

사실 많은 반려묘 보호자들이 이러한 상황을 겪는다. 고양이들은 때때로 집밖으로 나가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고양이의 천성때문이다. 바로 영역을 확보하며 살아가는 동물인 것. 이에 자신의 영토를 지속적으로 순찰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이에 더해 자연스럽게 호기심도 많아 외부 세계에 대한 탐험을 즐긴다.

집안의 환경도 고양이를 밖으로 내모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집이 작을수록 실내가 아닌 밖에서 머물고 싶어하는 성향이 높아질 수 있는데, 가령 중성화 수술을 아직 받지않은 수컷이라면 넓은 영역에 대한 본능적인 필요성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일부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들 보다 훨씬 더 탐험과 모험심이 강해 자주 밖의 세계를 궁금해할 수 있다.

집밖으로 나간 고양이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 요소

일부 보호자들은 고양이가 집밖에서 자연스럽게 환경을 즐기도록 내버려두기도 한다. 그러나 밖에서는 집안에서는 겪지 않을 다른 위험한 요소들도 많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포식자나 개, 악의적인 사람들, 로드킬, 기생충 및 질병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보호자의 마음을 고양이가 알리 없다. 이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압박을 받는다면, 나가고 싶은 열망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는 예기치 않은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야외에 익숙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

자꾸만 집밖으로 탈출하는 반려묘...예방법은 무엇?
▲고양이가 집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훈련 혹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요인들을 활용해 출입문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출처=플리커)

고양이 탈출 예방법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가장 취약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나가고 싶어하는 고양이를 제대로 막지 못하는 점이다. 물론 고양이들은 보통 다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오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로 상처나 부상을 입고 돌아올 수도 있으며, 심지어 영영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고양이에게 특정 위치나 출입구 등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훈련시키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자신들에게 기회만 온다면 집밖으로 뛰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이는 고양이의 탐험심과 호기심에서 비롯되는 자연적인 현상이기 때문. 이와 관련해 가능한 고양이가 실내에 더 머물수 있도록 해주는 몇 가지 탈출 방지법을 소개한다.

1. 훈련을 통해 금지된 공간에서 벗어나도록 동기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짤막한 한 단어의 음성을 내보이거나 손뼉을 치는 행동으로 고양이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양이는 점차 이런 소리에 익숙해지면서 금지된 고악ㄴ으로 가는데 더이상 호기심을 느끼지 않게 된다.

2. 현관 혹은 다른 집안 출입 장소를 고양이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각인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양이가 걸을때 불쾌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알루미늄 호일을 깔아두는 것이 좋다.

3. 이외에도 양면 테이프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바닥 매트를 활용해 스파이크 면을 위로 향하게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4. 고양이 방충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장치는 고양이가 외부로 나가려고 할때 쉿하는 소리와 함께 스프레이가 발사되면서 고양이의 행동을 방해할 수 있다.

5. 감귤류나 레몬 냄새가 나는 냄새 억제제도 고양이를 금지된 장소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만들 수 있다.

6. 집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집안에서 재밌게 놀 수 있는 다른 대안 활동을 마련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 하다.

7. 고양이 라운지를 마련해 더욱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면, 현관 등 다른 출입구에 대한 관심을 멀게 만들 수 있다.

8. 침대 혹은 집안에 머물러있을때 보상을 주는 연습을 할 수도 있다.

실내에서 고양이가 행복하게 지내려면

고양이가 자신이 머무르는 집이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위에 언급된 조언들은 효과가 없다. 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 환경을 고양이에게 최적의 공간으로 만들어주려는 노력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고려 사항이 있는데, 바로 고양이의 영역을 넓혀주고 더 많은 자극을 주는 것이다.

먼저 고양이의 영역을 확장해주는 것은 단순히 더 큰 집을 마련하라는 의미가 아닌, 고양이가 즐길 수 있는 가구나 선반을 더 많이 추가하는 것을 뜻한다. 아니면 뒷마당에 고양이만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해줄 수도 있다.

또한 더 많은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고양이를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여러 놀잇감이나 기타 놀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가령 고양이 전용 장난감을 마련하거나 양방향 놀이 시간을 더 많이 구성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좋다. 이외에도 연락처가 담긴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거나 목줄을 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팸타임스=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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