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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나무에 묶인 채 눈 뜨고 죽은 고양이 "마치 전시하듯"

김진아 2016-10-27 00:00:00

[동물학대] 나무에 묶인 채 눈 뜨고 죽은 고양이 마치 전시하듯
사진=고양이라서 다행이야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나무에 묶여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는 나무에 묶여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 사진 몇장과 함께 짧은 글 하나가 게재됐다.

사건 제보자는 "태풍에 다친 새끼고양이에게 약을 챙겨 주러 갔다가 나무에 묶여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발견 당시 그는 우연히 나무에 묶여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끈을 풀어주려 다가갔다. 나무에는 목과 한 쪽발이 매듭으로 단단히 묶인 채 눈을 뜨고 죽어있는 고양이가 있었다.

[동물학대] 나무에 묶인 채 눈 뜨고 죽은 고양이 마치 전시하듯
사진=고양이라서 다행이야

그는 "동사무소에서 오신분이 묻어주려고 입과 눈을 감겨보려했지만 굳어서 그것마저 안됐네요"라며 "사건 당시 고양이가 살아보려 안간힘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죽은 고양이는 젖이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어미 고양이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보자는 해당 장소가 평소 캣맘들이 밥 주는 곳으로 마치 전시하듯 나무에 매달아놨다며 사건의 잔혹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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