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일반적으로 피로 및 압박감과 관련이 있다. 사람뿐 아니라 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하지만 개는 자신이 느끼는 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행동이 일반적인 행동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람이 개의 스트레스 및 불안 징후를 잘 알아 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개의 스트레스 징후는 다음과 같다.
| ▲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출처=픽사베이) |
개는 지치거나 지루할 때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하품을 한다. 하품을 반복적으로 하면 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징후일 수도 있다.
개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피로하기보다 걱정이 되기 때문에 하품을 하는 경향이 있다.
린 부즈할트 수의사는 "스트레스로 인한 하품은 졸릴 때 하는 하품보다 오래 지속되며 강도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멀리하고 조용한 공간에 혼자 앉아 있고 싶어한다. 만약 이러한 행동이 반복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회피는 혼자 있고 싶어하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보다는 약한 증상이나, 개가 불편함을 느낄 때 나타난다. 개는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고자 바닥에 냄새를 맡거나 생식기를 핥고, 고개를 돌리는 등 무언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자신이 원치 않는 것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거나 누워 버리기도 한다. 겉으로 봤을 때는 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개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다.
개는 동물병원 진찰대 위에 올라가면 도망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또한 낯선 사람이 자신을 만지거나 지나치게 격렬한 놀이를 한 후에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몸을 떠는 경우도 있다. 사람처럼 불안을 느끼면 주위를 반복적으로 서성거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 ▲시무룩한 표정의 강아지(출처=픽사베이) |
개는 초조함이나 두려움을 느낄 때 침을 심하게 흘리거나 핥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반려견이 감정을 몸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개의 행동이나 바디랭귀지를 잘 관찰해야 한다.
개가 털이 빠지는 것은 흔한 일이나 정도가 심하다면 개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털이 심하게 많이 빠진다면 개가 주위 환경에 불안을 느꼈기 때문일 수 있다. 이사를 가거나 새로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게 되거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이사를 가능 등 큰 변화를 겪으면 털이 심하게 빠질 수 있다.
개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플 경우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 두려워하는 자세와 표정을 취하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이 경우 행동 관리 기법을 통해 개가 두려움과 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문제가 심각할 경우 수의사와 의논하라.
개가 스트레스 징후를 보인다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원인을 파악하고 스트레스 상황의 재발을 예방해 개가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특정 질병이 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데려가 보는 것도 좋다. 개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개와 놀아주고 함께 운동해야 한다. 또한 개가 스트레스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집에서 개가 머물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줘야 한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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