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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건강 관리 중요해"..고령견 건강 이상 증상은?

심현영 2018-10-01 00:00:00

노견 건강 관리 중요해..고령견 건강 이상 증상은?
▲노견(출처=123rf)

개도 사람처럼 노화를 피할 수는 없다. 개는 7세 정도가 되면 고령에 접어들어 몸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들은 우리가 잘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미미해서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이러한 징후를 초기에 잘 파악해야 개에게 적절한 치료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개가 고령이 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

1. 감각이 둔해진다

개는 나이가 들수록 감각이 약해진다. 노견은 방어력이나 시력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개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개가 갑자기 자주 짖는다면 개의 시력이 약해졌거나 안구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시력 감퇴는 노견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특히 개의 눈 색깔이 탁해진다면 시력 감퇴나 안구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백내장, 안구건조증, 결막염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개와 눈을 맞추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증상을 파악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개가 자신의 상황에 적응해 나가고 개를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 피부병

피부병은 개의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든 생길 수 있지만, 노견의 경우 혹이 생기기 쉽다. 혹은 암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노견은 피부 발진, 병변, 부기, 건조증, 탈모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털이 하얗게 변하거나, 굳은살이 생기고 털이 뭉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피부에 문제가 있다면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 동물병원에 데려가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고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노견 건강 관리 중요해..고령견 건강 이상 증상은?
▲노견(출처=123rf)

3. 구강 문제

개의 이빨을 주기적으로 닦아주지 않으면 구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구취 ▲침 과다분비 ▲잇몸 염증 ▲이빨 빠짐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 위생이 매우 중요하다.

4. 소변 문제

노견의 소변량이 증가하거나 소변을 잘 보지 못 하는 경우 신장병이나 요로 감염증일 수 있다.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집에서 실수로 소변을 볼 수도 있다. 집을 비울 때는 바닥에 배변 패드를 충분히 깔아 놓고 가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산책을 시키되 개가 지치지 않도록 너무 장시간 산책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5. 살이 찐다

노견은 살이 찌기 쉬우며, 이 경우 당뇨병, 심장병, 갑상선 질환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노견은 신진대사가 느리기 때문에 열량이 낮은 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 개가 비만인 경우 수의사와 상의해서 적절한 사료 및 운동법을 추천받는 것이 좋다. 개가 장수하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과 운동이 필수적이다.

6. 행동 및 기억 문제

노견은 행동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며, 특히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퇴행성 질병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인식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 경우 인내심을 갖고 개에게 더 많은 애정을 보여야 한다. 개가 혼란스러워하거나 예민해지고 기억력이 감퇴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또한 걸음걸이나 성격이 바뀔 경우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수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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