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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적인 지능과 다재다능 갖춘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

김성은 2018-09-11 00:00:00

천부적인 지능과 다재다능 갖춘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품종이자 흔한 품종이며 뛰어난 지능과 아름다움을 보인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아메리칸 얼룩말, 페인트 호스는 생김새와 다재다능함으로 가장 유명하며 가장 흔한 품종이다. 이들은 전 세계 말의 혈통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가진 품종으로 서양의 말이 가진 구조적 특징을 가지지 않고 얼룩 늬의 점과 천부적인 지능을 보이며 미국에서 유명한 품종이 되었다. 게다가 독특한 재능과 아름다움으로 인해 여러 퍼포먼스 대회에서도 볼 수 있다.

역사와 기원

뉴스 매체 댓츠 파밍(That's Farming)에 따르면, 이 품종의 기원은 스페인 정복자(Spansh Conquistador)인 헤르난도 코르테즈(Hernando Cortes)가 새로운 세계를 탐험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 제국의 침략 동안 야만인 부족들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몸에 점이 있는 동양의 말들을 스페인으로 데려왔고, 현지의 말처럼 키웠다. 그 때부터 그 품종은 스페인에서 번성했으며 보통의 얼룩말과 비슷한 특징을 갖게 된다. 스페인 정복자들은 이 말을 데리고 미국으로 넘어왔고, 이는 현재의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의 조상이라고 전해진다.

이 품종의 후손들은 미국 서부지역에 퍼져 미국 인디언과 카우보이의 관심을 끌었고, 몇 년 동안 몸의 구조와 운동 능력은 주인에 의해 개선되었지만 털의 패턴과 색은 똑같이 남아있다.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의 특징

페인트 호스는 보통 14.2~16HH(하이트핸즈)까지 자라며 보통 경주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러브레드(Thoroughbred)보다 더 크다. 무게는 950~1200파운드(약 544kg)까지 다양하며 다른 종보다 무겁고, 평균 수명은 31년이다.

펫엠디(PetMD)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는 ▲근육질의 단단한 목 ▲강한 다리 ▲경사진 어깨 ▲중간 크기의 귀 ▲총명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온화하고, 좋은 천성과 지능을 갖고 태어나 퍼포먼스 대회에 나가기에 적합하며 경기장 밖에서는 이상적인 반려동물의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천부적인 지능과 다재다능 갖춘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는 온화하고, 좋은 천성과 지능을 갖고 태어나 퍼포먼스 대회에 나가기에 적합하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그들의 ▲민첩성 ▲강인함 ▲빠른 스피드는 종종 ▲베럴 레이스 ▲점프 ▲크로스컨트리 이벤트 등 여러 경우에 사용되고, 다재다능함 덕분에 말과 관련된 모든 운동 경기에서 볼 수 있다. 영국인들이 주로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를 타고 다녔으며 서양학에 끊임없이 등장하기도 한다.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는 목과 머리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다.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털의 패턴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각각의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는 흰색 바탕에 다른 색의 점을 가지고 있는 털을 보이며 패턴들은 상당히 다양하며 어느 패턴도 같지 않다. 이러한 표시는 마치 몸에 페인트가 뿌려진 것 같은 느낌을 주며 4개의 색 구분으로 정의된다.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의 색 구분

1. 토비아노(Tobiano)

'토비(Toby)'라고도 불리는 토비아노 패턴의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는 머리는 단색을 하고 있지만 앞에 하얀 점을 가지고 있다. 옆구리 한쪽 혹은 두 쪽 모두에 어두운 단색과 하얀 털의 패턴이 보이며 무릎과 비절 밑의 다리는 하얗다. 일반적으로 그들의 머리는 ▲별모양 ▲싹둑 잘린 모양 ▲가느다란 천 모양 ▲불꽃 모양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점은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갈기와 꼬리 사이에 극명한 경계선이 있어 보통 다른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부적인 지능과 다재다능 갖춘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

▲'토비'라고도 불리는 토비아노는 단색의 머리에 ▲별모양▲싹둑 잘린 모양 ▲가느다란 천 모양 ▲불꽃 모양이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2. 오베로(Overo)

오베로는 스페인어로 '달걀과 같은'이라는 뜻이다. 등에서 가장 높은 부분과 꼬리까지 이어지는 영역에 하얀 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다리는 어두운 색이지만 한 개 이상의 다리가 좀 더 어두울 수도 있다. 불규칙적인 표시가 몸 전체에 나타나지만, 꼬리는 단색이며 말들은 보통 하얗거나 어둡고, 얼굴은 주로 하얗다.

3. 사비노(Sabino)

사비노 말은 단색의 말이지만 몸에 불규칙한 모서리를 가지고 있는 하얀색 조각 모양의 부분을 가지고 있다. 웹사이트 이퀴서치(equisearch)에 따르면, 사비노는 완전히 다른 하얀색의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넓은 불꽃 모양을 보이며 다리는 완전히 하얗다고 한다. 몇몇 말들의 색은 몸의 하얀 부분을 제외한 귀와 가슴 혹은 꼬리에서 나타나며 기본적인 색은 단색이 아니라 흰색 털과 크고 작은 얼룩을 보인다.

4. 토베로(Tovero)

이 색의 말은 토비아노와 오베로의 특징을 모두 보인다. 보통 흰색 몸을 가지고 있지만 ▲머리 윗부분 ▲가슴 ▲옆구리 쪽은 어두운 색이다. 반려동물 매체 스푸르스펫(Spruce Pets)에 따르면, 토베로는 파란 눈을 가지고 있어 환상적인 생김새를 뽐내는 잊을 수 없는 말이라고 한다.

스푸르스펫은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가 주인을 잘 따르기 때문에 좋은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외양과 온화한 성질은 말의 여러 품종 중 가장 사랑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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