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출처=픽사베이) |
햄스터는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작고 사랑스러운 동물이다. 털 달린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이 있거나, 어린아이가 있고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햄스터는 안성맞춤이다. 개나 고양이에 비해 돌보기 쉬운 편이지만, 만약 햄스터를 키우기로 결정했다면, 신경 써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사랑스럽고 작은 친구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가까운 반려동물가게를 방문하기 전에, 햄스터를 돌보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들을 미리 알아보자.
1. 햄스터와 친숙해져야 한다
동물전문지 '펫엠디(PetMD)'에 따르면, 애완용으로 키울 수 있는 햄스터의 종류는 다양하며, 선호하는 생활 환경 또한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시리안 햄스터는 성체가 되면 난폭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한 쌍으로 키우면 안 된다. 반면, 러시안 햄스터 또는 차이니즈 햄스터는 특히 같은 종끼리 한 쌍으로 키워야 한다.
2. 대형 케이지를 준비하라
반려동물이 작다고 해서 케이지도 작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애완용 햄스터 케이지 크기는 적어도 30cm~38cm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햄스터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운동 공간을 따로 마련해줘야 한다.
3. 대팻밥으로 침대를 만드는 것은 금물
애완용 햄스터를 위한 최상의 침대는 식물성 종이 섬유 또는 셀룰로오스 직물로 만든 것이어야 한다. 햄스터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침대에 냄새가 나지 않도록 관리해줘라.
4. 장난감을 제공은 필수
햄스터는 대부분 시간을 케이지 안에 갇혀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지루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죽게 될 수도 있다. 케이지 안에 햄스터의 흥미를 돋굴만한 쳇바퀴나 공을 넣어주면서 수시로 케이지 안을 돌아다니도록 한다.
5. 항상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제공해야
일부 주인은 햄스터의 건강을 위해 펠릿(작은 알약)을 사료로 주지만, 과일이나 채소, 씨앗, 곡물이 건강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신선한 브로콜리, 파슬리, 사과, 배, 당근, 순무 등은 햄스터에게 좋은 먹이가 된다.
하지만 햄스터가 먹어선 안 되는 과일이나 채소도 있다. 햄스터에게 양파, 마늘, 파 등의 향신료와 상추, 생감자 그리고 오렌지 등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