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는 비싸지 않으며 쉽게 구할 수 있다(출처=123RF)

만약 일이 너무 바빠 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을 하거나 놀아줄 시간이 없다면, 그렇게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반려동물, 금붕어가 제격이다.

몇몇의 동물 애호가들은 이 다채로운 색을 가진 물고기에 매료되어 집에 큰 어항을 두고 키우고 싶어 한다. 대부분의 반려동물 주인은 금붕어를 집에 기르는 것은 강아지나 고양이 혹은 파충류를 키우는 것만큼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수천 년 전 시작된 것처럼 금붕어를 기르는 것을 취미로 여긴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금붕어가 존재하고, 우리가 알다시피 금붕어는 원하는 만큼 키울 수 있으며, 여러 마리의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는 것만큼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 구입 또한 용이하다. 금붕어는 많은 종류가 있기 때문에 색이 다채로운 금붕어들을 집으로 데려와 어항을 빛낼 수도 있다.

집에서 금붕어 기르기

반려동물 매체 펫MD에 따르면, 금붕어에게 좋은 어항은 금붕어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금붕어의 몇몇 종류는 18인치(45.7cm)까지 자라기 때문에 서로를 방해하지 않게 하려면 40갤런(151ℓ) 이상의 어항이 필요하다. 만약 몇 마리만 기르고 싶다면 20~30갤런(76~114ℓ) 정도면 충분하다.

수돗물은 물고기에게 상당히 위험한 염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금붕어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자. 물은 항상 비염소 처리되어야 하며 필요한 산소의 양을 제공해 산소가 빠져나가고 들어오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한다.

또한 기억해야 할 것이 어항에 물을 가득 채우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너무 가득 채우면 금붕어가 밖으로 튀어나오려고 한다. 시원한 물이 좋으며 약 18~20℃가 적당하다. 만약 어항에 담긴 물의 온도를 확실하게 알고 싶다면, 물속에 넣어도 되는 탕온계를 구비해 놓으면 된다.

몇몇 사람들은 열대어와 같은 어류와 금붕어를 같이 키우려고 한다. 비록 가끔씩 같이 키워도 되는 때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열대어는 금붕어보다 따뜻한 물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 같은 먹이를 주어도 되지만, 같은 물고기일지라도 종이 다르면 입맛도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자.

주변 환경으로는 많은 식물을 심어 산소 공급을 적절히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다. 반려동물 관리에 관한 매체 스몰펫러브투노우의 한 기사에 따르면, 전자 어항 세척기, 빛, 물 정화기를 설치해 금붕어에게 가장 살기 좋은 수질을 제공할 것을 추천한다. 물의 산성도 또한 체크해 독소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알아보자. 어항의 물을 교체할 때 수화 장치를 사용해 물을 관리하는 것도 좋다.

▲좋은 어항은 금붕어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출처=123RF)

금붕어에게 좋은 먹이

바다에서 자란 대부분의 금붕어는 ▲여러 종류의 식물 ▲알 ▲곤충 ▲자신보다 작은 타 어류를 먹고 자란다. 초식과 육식 모두 할 수 있으므로 물고기 먹이의 종류를 확인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가끔 금붕어에게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절대 금지다. 금붕어는 많은 탄수화물과 적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므로 다른 반려동물이 먹는 음식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으며, 금붕어의 크기에 따라 조각이나 알갱이 모양의 먹이를 줘야 한다.

만약 알갱이 모양의 먹이를 골랐다면 금붕어가 삼키기 좋은 크기를 골라야 한다. 고기 종류를 고르고 싶다면, 말리거나 냉동된 곤충 혹은 작은 새우를 주도록 하자. 살아 있는 것을 주면 어항에 병이 퍼지게 만든다. 금붕어 먹이가 가진 영양분 이외에 더 많은 영양소를 공급해 주고 싶다면 삶은 채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금붕어에게 먹이를 줄 때,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자. 금붕어 종은 음식 없이도 2주 정도 살 수 있지만, 굶어 죽을 때까지 먹이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 가끔씩 먹이를 주되 어항에 금붕어가 많지 않다면 먹이를 많이 주지 않는다. 또한 차가운 물은 금붕어의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므로 물의 온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자.

▲금붕어에게 ▲덩어리 ▲조각 ▲냉동 혹은 말린 곤충 ▲삶은 채소를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출처=123RF)

[팸타임스=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