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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로 새 기른다면 알아둬야 할 주요 질병

김성은 2018-09-06 00:00:00

반려동물로 새 기른다면 알아둬야 할 주요 질병
▲새는 일반적인 반려동물과 다르게 특정 영양소가 필요하다(출처=123RF)

새를 집에서 키우는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키우는 새에게 생길 수 있는 여러 건강 질환에 대해 알지 못한다. 아무리 새장 안에서 잘 보살핌을 받는다고 해도 새 또한 병에 걸릴 수 있는 동물이다. 새는 일반적인 반려동물과는 다른 영양분이 필요하며 때로는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해하며 때로는 우울해하기도 한다.

주의가 필요한 위험 증상

반려동물로 기르는 새가 아프거나 특정 질환에 걸렸다면 증상을 보일 것이다. 새가 걸린 병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고, 아주 치명적일 수도 있으니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조심해야 한다.

새에게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는 ▲꼬리가 까닥거림 ▲잘 앉아있지 못함 ▲눈과 코에서 분비물이 나옴 ▲너무 많이 바닥을 걸어 다님 ▲피부의 병변과 발진 ▲깃털이 부풀어 오름 등이 있으며, 이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일반적인 증상

새에게 나타나는 특정 질환은 동물원성 감염증으로 인식되며 이는 사람에게 전염이 된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이러한 종류의 병을 즉각적으로 치료하고 통제하기 위해 당국이나 병원 기관에 즉각 보고해야 하는 법이 있다. 특히 클라비디아증은 동물원성 감염증 질환의 하나로 만약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면 매우 치명적이다. 이 병에 걸린 새와 접촉하는 사람들은 항생제로 치료를 받아 병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효모균이나 다른 종류의 곰팡이 감염 또한 새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비록 하나의 종에게서만 나타나긴 하지만, 새에게 매우 불편하며 보기 흉한 모습이 될 것이다. 수의사에게 새를 데려가 약을 처방 받고 감염을 치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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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종은 음식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도 있으니 수의사에게 정보를 요청하자(출처=123RF)

다른 질병은 아직 연구 중이며 안타깝게도 치료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는 앵무새부류의 부리와 깃털 질병(PBFD)에게도 마찬가지다. 이 종류의 바이러스는 아무런 증상이나 신호 없이 새에게 전염되고, 부리가 기형으로 변하거나 깃털의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매우 심각한 병이므로 혹시 의심이 된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가 진찰을 받도록 하자.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은 새들이 다른 반려동물보다 특별한 영양소가 필요하므로 음식과 보충제를 이용해 올바른 영양소를 공급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몇몇 주인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주거나 음식을 주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문제가 되는 행동이며 나중에 비타민이나 영양소 결핍을 일으킨다.

비타민 A나 칼슘이 부족하면 깃털의 상태에서 나타나고 발이나 피부에 발진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새에게 먹이를 줄 땐 전문가에게 꼭 상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 새의 종이 음식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도 있으니 수의사에게 정보를 요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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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을 고를 때 납 성분이 적게 들어 있거나 아예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고르자(출처=123RF)

새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

몇몇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정용품도 새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납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독성을 가지므로 이 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주인이나 새에게 모두 치명적이다. 그러므로 새장을 고를 때 납 성분이 적게 들어 있거나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고르도록 하자. 또한 새장 안에 있는 장난감이나 액세서리 같은 것도 아연이나 납 성분으로 가득할 수 있으니 구입하기 전 꼭 성분을 살펴 새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테플론(Teflon)이라고 불리는 물질은 새를 즉시 사망하게 만들 수 있다. 테플론은 주방기구나 다리미에 포함되는 성분이다. 만약 이 물건들에 열을 가한다면, 새장을 최대한 멀리 치워 테플론 성분의 연기가 새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하자.

인공적으로 생산된 대부분의 물질은 인간이나 동물의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기억해라. 반려 동물의 주인으로서 해로운 물질이나 건강에 해가 되는 다른 것들에 새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다. 만약 새를 잘 먹이고 보호한다면, 당신의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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